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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글에서 이어집니다. 식사먹거리에 이어서, 후식편. 역시 제법 다양합니다.


고구마 맛탕. 


허니버티 아몬드와 허니버터칩을 파는군요. 관광객들에게 어필 할 수 있으려나요? 


단팥죽과 호박죽을 팔고 있습니다. 커다란 가마솥을 가져와서 죽을 덥히고 있네요. 



임실이라는 브랜드 명이 없어서 어디 치즈인지는 모르겠는데, 치즈구이입니다. 떡꼬치인줄 알았어요.



용수염 엿도 있는데 한때 인기를 끌때는 명동에서만 여러 업체(?)가 난립했었죠. 지금은 한물 간 아이템입니다.


고구마도 구워 팝니다.


뽑기. 한개 천원이라. 


도우넛도 있습니다. 아마도 팥이 든 찹쌀 도우넛일 듯. 하지만 이런 길거리라면 손님이 오실 때 마다 하나하나 튀기면... 손님이 기다리다 그냥 가버리려나요?


물방울 떡입니다. 한천으로 만들었다는데, 한천은 우뭇가사리에서 추출해서 만드는 음식재료입니다. 경상도 쪽에서는 콩국에 말아먹기도 하죠. (그건 한천이라고 안하고 우무라고 합니다만) 소화가 어려운 (즉, 몸에 흡수가 안되는) 음식이라 다이어트에 활용되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원산지고 '미즈신겐모찌'라고 부른 답니다. 


딸기, 감말랭이 등을 파는 집도 있습니다.


솜사탕.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계란 빵. 여기에 씨앗호떡을 흉내내서 견과류를 뿌려주는 계란 빵도 있더군요.


수제티라고 하네요. 주문하면 바로 따뜻한 차를 끓여주는 듯. 병도 예쁘고 꽤 신경을 쓰신 듯 한데... 이게 팔리려나요?


와플도 있습니다. 기계만 있으면 비교적 만들기 쉬운 아이템이죠.


바나나, 뭔가 크림 등을 발라서 파는 듯.


칼로리가 매우 높은 크로와상 붕어빵. 실제로는 크로와상은 맛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겉에 발려진 시럽의 단맛으로 손님을 꾀는 음식입니다만.


딸기 디저트도 여러종 팔더군요. 이건 딸기 모찌


그냥 과일로도 팔고, 뭔가 당류를 씌워서 팔기도 합니다. 딸기 위에 초콜렛을 입히는 건 미국 쇼핑몰에서도 흔한 아이템이죠.


나름 박스도 준비했네요.


딸기모찌만드는 광경



바나나를 소재로 한 디저트는 크게 두가지. 먼저 바나나 튀김입니다. 동남아에서 흔한 디저트죠. 저는 이걸 미국 식당에서 태국인 동기와 레스토랑 갔을 때 두어번 먹어봤습니다.


견과류와 초코시럽을 뿌렸네요.


바나나 + 누텔라 + 크레페 + 뭔가 과자부스러기(아마도 시리얼). 저 과자 부스러기 대신 아몬드가 올라가는게 좋은데 원가 문제로 시리얼로 대체한 듯 싶네요. 누텔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만한 맛입니다.


석류주스도 여러 업체에서 하고 있는 걸 보니, 아직 벌이가 괜찮은 품목인가 봅니다. 한국 전통음식으로 인기를 끈 건 아니고, 아마 꽃보다 누나에서 터키 시장골목에서 마시는 장면이 소개된 이후 인기를 끈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선한 석류를 사용한다+잘팔린다 를 강조하기 위해 석류를 쌓아뒀습니다. 


석류껍질로 인테리어를 한 업체도 있고, 이런 식으로 미리 알맹이를 분리해 둔 업체도 있네요.



원래 한달 전에는 아이스크림 붕어빵이 인기라 몇 업체나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추운 계절이 다가오니 매상이 좋지 않을 걸 예상해서 다른 아이템으로 바꾼 거겠지요. 한 아이템만 꾸준하게 하면 버티기 어려운가 봅니다. (위 사진은 홍대에 갔을 때 촬영한 겁니다.) 


호떡도 있었는데 사진이 안보이네요. 생각보다 길거리 디저트들도 다채롭지요? 여름에 다르고, 유행이 지나면 바뀌고... 어떻게 보면 여기 거리 포장마차 주인분들이 사업에서 필요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야겠지요만... 그런 집들의 음식을 딱히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저는 하나라도 제대로 하는 집을 선호하는 파라. 뭐 제가 안먹어도 외국 관광객은 붐비니 상관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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