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자로 한국에 돌아왔다. 비록 미국에서 Summer Intern을 잡지 못한 처지지만, (그놈의 영어--) 한국에서 바라던 Position을 잡았기에, 올 여름 최선을 다해 보고 싶다.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시기는 8월 중반이 될 것이다.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오드리 헵번의 'Breakfast at Tiffany's'를 보았다. 어린 시절 일요 명화로 본 기억이 있었을 뿐, 자세한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 않던 영화였는데... 하아, 오드리 헵번, 아니 영화 속의 홀리양. 어쩌면 그렇게 사내 잡아먹는 여우같은 성격을 지니셨나요. 꼭 댁같은 분을 좋아해 본 적이 있던 터라.... 보는 내내 옛 생각이 납디다.

친구니까 저런 대사 날려도 괜찮다고요? 관두세요. 저건 범죕니다.--;;;
한국에 왔음을 가장 실감나게 알려준 두 가지는 사람들과 음식이었다. 금요일은 인사동 부산 식당에서 오랜만에 생태찌게를 다시 맛보았고, 일요일은 포항공대 Animation 동아리 매니아 후배들과 만났다.


인사동의 일절로 널리 알려진 부산 식당의 생태탕과 고슬고슬한 밥, 생태가 맛있는 계절이 아니라 겨울에 비해 별로였지만, 오스틴에서 형편없는 음식으로 고생한 내 입맛에는 만족스러웠다. 제법 잘 된 밥과 진득한 생태탕 국물을 한 숫갈 입에 머금으니 한국에 돌아왔다는 실감이 확연히 느껴진다.

디저트로 마신 인사동 심우방의 머루차, 얼음안에 꽃 봉오리를 넣고 얼려서 더욱 운치가 있다. 시원하고 달큰하여 여름에 어울리는 차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한국에 돌아온 실감은 옛 벗님네들을 만났을 때 가장 진솔하게 느껴졌다. 일요일 후배 중에 둘이 서로 마음이 맞아 짝을 이룬다고 청첩장을 받았다. 쩝. 점점 나보다 인생의 선배가 되어 버리는 후배들이 늘어가는 구나. 하지만 그래도 기쁘고 (부럽기도 하지만) 즐겁기 한량없다. 하아.. 역시 난 도시 체질, 한국 체질인걸까?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오드리 헵번의 'Breakfast at Tiffany's'를 보았다. 어린 시절 일요 명화로 본 기억이 있었을 뿐, 자세한 스토리는 기억이 나지 않던 영화였는데... 하아, 오드리 헵번, 아니 영화 속의 홀리양. 어쩌면 그렇게 사내 잡아먹는 여우같은 성격을 지니셨나요. 꼭 댁같은 분을 좋아해 본 적이 있던 터라.... 보는 내내 옛 생각이 납디다.
친구니까 저런 대사 날려도 괜찮다고요? 관두세요. 저건 범죕니다.--;;;
한국에 왔음을 가장 실감나게 알려준 두 가지는 사람들과 음식이었다. 금요일은 인사동 부산 식당에서 오랜만에 생태찌게를 다시 맛보았고, 일요일은 포항공대 Animation 동아리 매니아 후배들과 만났다.
인사동의 일절로 널리 알려진 부산 식당의 생태탕과 고슬고슬한 밥, 생태가 맛있는 계절이 아니라 겨울에 비해 별로였지만, 오스틴에서 형편없는 음식으로 고생한 내 입맛에는 만족스러웠다. 제법 잘 된 밥과 진득한 생태탕 국물을 한 숫갈 입에 머금으니 한국에 돌아왔다는 실감이 확연히 느껴진다.
디저트로 마신 인사동 심우방의 머루차, 얼음안에 꽃 봉오리를 넣고 얼려서 더욱 운치가 있다. 시원하고 달큰하여 여름에 어울리는 차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한국에 돌아온 실감은 옛 벗님네들을 만났을 때 가장 진솔하게 느껴졌다. 일요일 후배 중에 둘이 서로 마음이 맞아 짝을 이룬다고 청첩장을 받았다. 쩝. 점점 나보다 인생의 선배가 되어 버리는 후배들이 늘어가는 구나. 하지만 그래도 기쁘고 (부럽기도 하지만) 즐겁기 한량없다. 하아.. 역시 난 도시 체질, 한국 체질인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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