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물자가 풍부한' 나라지만, 한국에서는 흔한 물건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꽤 있다. (누군가는 그걸 가지고 '격조 없는 물건만 가득하다.' 라고 표현했었지.) 특히 대도시가 아닌 지방의 대학 도시일 경우에는 더욱 심하다. 그래서 유학의 길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 특히 Texas Austin으로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물건을 가져갈 것을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1. 조광 렌즈로 만든 안경
남부의 햇빛이 강한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등의 지역을 갈 때 가장 필요한 제품이다. 물론 눈이 나빠서 안경 없이는 못사는 분에 한한다.
조광렌즈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색이 변하는 렌즈를 말한다. 즉 실내에서는 투명한 렌즈가 되었다가,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선글라스처럼 변한다. Texas의 햇빛은 선글라스 없이 다니면 시력이 나빠질 정도이기 때문에 나는 안경과 썬 글라스를 함께 가지고 다니며 연신 바꿔쓰느라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텍사스에서 다니는 내내 '한국에 갈 때 꼭 조광렌즈를 장만해서 오리라'는 결심을 했다. 콘텍트 렌즈를 불편해 하고, 안경 없이는 안 보이는 시력이 나쁜 분은 꼭 조광렌즈로 된 안경 하나를 장만해 오시기 바란다. 주변에 불편해 하는 사람을 보며 장만해 오기를 잘했어... 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도 물론 있겠지만, 한국보다 가격은 비쌀 거 같아서(안경 샵 가본 적 없어서 가격을 모름--) 한국에서 만들어 가길 권한다.
2. 원목 독서대

영어로는 Book Stand 혹은 Reading Stand라고 부른다. Austin 뿐만 아니라, 미국 전 Internet을 뒤져도 제대로 된 제품을 사지 못했다. (물론 내가 다 뒤져본 것은 아니지만...)
옥션이나 지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공부할 때 독서대를 애용하셨던 분은 꼭 가져가시길 빈다.
미국의 경우, 일단 offline에서 살 수 있는 제품은 철사를 꼬아 만든 격조 없는 제품인데다, (옆의 사진 참조) Amazon에서 살 수 있는 제품들도 기본적으로 일반 소설책 정도 크기의 책을 보기 위해 만든 것이어서 공부를 위한 원서를 올려놓고 읽기에는 불편한 점이 많다. 그리고 제대로 된 제품은 무척이나 비싸다. 한국과는 달리 제대로 된 제품은 세금을 포함하면 6만원이나 하는데다 진짜 원목이기 때문에 무거워서 사용이 불편하다. 게다가 미국은 넓은 나라라 배송료도 만만치가 않다. (물건 값보다 배송료가 더 비싼 경우도 종종 있음.)
3. 정 장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인데, 어지간하면 한국에서 정장 사갈 것을 권한다. '무슨 소리야? 해외 나가서 제냐/구찌/아르마니 명품들을 살테다.' 라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오스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산 마르코스라는 곳의 명품 outlet 쇼핑몰에서 위 브랜드들을 팔기는 한다. (우드베리보다 더 싼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근데, 정장은 한국 사람 체형과 어울리는 걸 찾기가 힘들다. 게다가 무지 낡은 스타일이 주류다.
일단 한국 젊은 이들에게 인기있는 이탈리안 스타일을 찾기가 어렵다. New York이면 몰라도 시골에 그런 물건이 자주 있을 것 같은가? 예내들은 아직 3 button의 수트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닌단 말이다.
물론 CK나 아르마니에는 투 버튼의 제품이 주력이기는 하지만, 가서 입어본 경험에 의하면 어지간하면 한국에서 우영미씨의 'Solid Homme'의 제품 사입기를 권한다. 한국인 체형에 훨씬 잘 맞고 돈 값을 한다. 뭐 당신이 모델 체형이라면 뭘 입어도 예쁠 것이다.
4. 우산
이것까지 가져가는 건 지나친 사치겠지만, 미국에서 파는 우산은 참 저급품이다. 백화점에 가도 비싼 걸 사도 품질이 너무 안 좋아서 한 학기를 쓰기 힘들다. 문제는 가끔 바람이 불어오면 우산이 무용 지물이 될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오스틴에서 학생들은 종종 비를 그냥 맞고 다닌다. (비가 억수로 내리면, 우산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오기에 밖에 안나가는 경우가 많음) 독일제 Knirps 우산 하나 가져오면, 아마도 학창 시절 내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듯. (미국에선 구할 수가 없었음)
5. 인버터 전등
가지고 오는 사람이 꽤 많지만, 가져가기 불편한 대표적인 품목. 미국에도 사실 비슷한 제품을 구할 수 있어서 꼭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경험상 한국 인버터 전등의 품질이 월등합니다. (오랫동안 써서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부피가 크고, 고장나면 A/S 받기가 어려워서 가져가는 건 사실 아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6. 전기 밥솥
많은 가정에서 한국에서 밥솥을 가져간다음 트랜스를 이용해서 사용합니다. 쿠쿠 미국 밥솥의 경우, 구형 모델이 한국의 신형 모델 가격에, 게다가 A/S도 어려운 까닭에 손해 보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리홈이나 다른 브랜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이 정도 일까요? 다른 건 몰라도 이 중에서 조광 렌즈 안경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특히 캘리포니아/텍사스에선 정말 축복 같은 선물입니다.
1. 조광 렌즈로 만든 안경
남부의 햇빛이 강한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등등의 지역을 갈 때 가장 필요한 제품이다. 물론 눈이 나빠서 안경 없이는 못사는 분에 한한다.
조광렌즈란 주변의 밝기에 따라 색이 변하는 렌즈를 말한다. 즉 실내에서는 투명한 렌즈가 되었다가,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는 선글라스처럼 변한다. Texas의 햇빛은 선글라스 없이 다니면 시력이 나빠질 정도이기 때문에 나는 안경과 썬 글라스를 함께 가지고 다니며 연신 바꿔쓰느라 여간 불편하지 않았다.
텍사스에서 다니는 내내 '한국에 갈 때 꼭 조광렌즈를 장만해서 오리라'는 결심을 했다. 콘텍트 렌즈를 불편해 하고, 안경 없이는 안 보이는 시력이 나쁜 분은 꼭 조광렌즈로 된 안경 하나를 장만해 오시기 바란다. 주변에 불편해 하는 사람을 보며 장만해 오기를 잘했어... 라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도 물론 있겠지만, 한국보다 가격은 비쌀 거 같아서(안경 샵 가본 적 없어서 가격을 모름--) 한국에서 만들어 가길 권한다.
2. 원목 독서대
영어로는 Book Stand 혹은 Reading Stand라고 부른다. Austin 뿐만 아니라, 미국 전 Internet을 뒤져도 제대로 된 제품을 사지 못했다. (물론 내가 다 뒤져본 것은 아니지만...)
옥션이나 지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공부할 때 독서대를 애용하셨던 분은 꼭 가져가시길 빈다.
3. 정 장
남자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인데, 어지간하면 한국에서 정장 사갈 것을 권한다. '무슨 소리야? 해외 나가서 제냐/구찌/아르마니 명품들을 살테다.' 라는 분들이 계신데 물론 오스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산 마르코스라는 곳의 명품 outlet 쇼핑몰에서 위 브랜드들을 팔기는 한다. (우드베리보다 더 싼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근데, 정장은 한국 사람 체형과 어울리는 걸 찾기가 힘들다. 게다가 무지 낡은 스타일이 주류다.
일단 한국 젊은 이들에게 인기있는 이탈리안 스타일을 찾기가 어렵다. New York이면 몰라도 시골에 그런 물건이 자주 있을 것 같은가? 예내들은 아직 3 button의 수트를 자랑스럽게 입고 다닌단 말이다.
물론 CK나 아르마니에는 투 버튼의 제품이 주력이기는 하지만, 가서 입어본 경험에 의하면 어지간하면 한국에서 우영미씨의 'Solid Homme'의 제품 사입기를 권한다. 한국인 체형에 훨씬 잘 맞고 돈 값을 한다. 뭐 당신이 모델 체형이라면 뭘 입어도 예쁠 것이다.
4. 우산
이것까지 가져가는 건 지나친 사치겠지만, 미국에서 파는 우산은 참 저급품이다. 백화점에 가도 비싼 걸 사도 품질이 너무 안 좋아서 한 학기를 쓰기 힘들다. 문제는 가끔 바람이 불어오면 우산이 무용 지물이 될 경우가 많다는 것. 그래서 오스틴에서 학생들은 종종 비를 그냥 맞고 다닌다. (비가 억수로 내리면, 우산으로 해결할 수 없는 수준으로 오기에 밖에 안나가는 경우가 많음) 독일제 Knirps 우산 하나 가져오면, 아마도 학창 시절 내내 요긴하게 쓸 수 있을 듯. (미국에선 구할 수가 없었음)
5. 인버터 전등
가지고 오는 사람이 꽤 많지만, 가져가기 불편한 대표적인 품목. 미국에도 사실 비슷한 제품을 구할 수 있어서 꼭 가져올 필요는 없지만, 경험상 한국 인버터 전등의 품질이 월등합니다. (오랫동안 써서 익숙해져 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부피가 크고, 고장나면 A/S 받기가 어려워서 가져가는 건 사실 아주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6. 전기 밥솥
많은 가정에서 한국에서 밥솥을 가져간다음 트랜스를 이용해서 사용합니다. 쿠쿠 미국 밥솥의 경우, 구형 모델이 한국의 신형 모델 가격에, 게다가 A/S도 어려운 까닭에 손해 보는 느낌이 강하거든요. 리홈이나 다른 브랜드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대충 이 정도 일까요? 다른 건 몰라도 이 중에서 조광 렌즈 안경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특히 캘리포니아/텍사스에선 정말 축복 같은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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