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도쿄여행] 다녀와서 짧은 감상 셋!
1. 히데미 스기노란 이름을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다. 완벽히 설계된 케이크는 묘사도 이해도 불가능했다. 나중에 블로그 글 쓸 때 참고하려고 먹으면서 감상을 써보려 했는데 "죽인다. 녹는다. 끝내준다." 세마디 밖에 못쓰겠더라. 그리고 다음에 도쿄에 갈 때는 이번에 못가본 가네코 요시아키의 파티스리 파리 세베이유 (patisserie Paris S'eveille)를 꼭 가보고 싶다. 2. Japanese French는 생각보다 더 대단했다. 미국, 유럽 몇몇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들이 어설프게 일본풍의 요리를 내는 걸 보고 한심하다 생각했는데 본고장의 수준은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그런데 이걸 일본 밖의 세프들이 따라할 수 있을까? 생선을 잡아서 처리하는 구조 자체가 다른 일본에서만 가능한 섬세함의 끝장을..
발걸음대로/아시아
2017. 12.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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