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호완은 가장 저렴한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미슐랭 별을 받은 건 홍콩 본점 이야기고, 뉴욕 지점은 별이 없습니다. 원래 팀호완이 미슐랭을 인정 받은 이유는 홍콩 본점의 맛도 있겠지만 창업자가 룽킹힌 출신인 탓도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미슐랭은 은근히 어디 계열, 어느 출신같은 계보를 중시하는 게 아닐까요? 팀호완의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나니 대략 1시간은 기다려야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을 잠시 돌아보다 보니 '잇푸도'간판이 보이더라구요. 오랫동안 일본 라면 맛을 본적이 없는 동행분이 잇푸도에 가자고 했고, 덕분에 뉴욕에 와서 잇푸도를 먹는 황당한 짓을 다 해봅니다. 그런데 라면을 다 먹어도 빈자리 났다고 전화가 안오더라구요. 운이 좋으면 웨이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
마음에 들지 않는 걸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날은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뉴욕에서 잇푸도 라면을 먹은 거지요. 일본가도 안먹을텐데. 뭐 여행 마지막 날에는 미친짓을 하기도 하는겁니다. 10분 쯤 기다리니 자리가 나더군요. 안내 된 자리는 꽤나 좁았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집중해서 라멘을 먹고있었습니다 시로마루 돈코츠 라멘. 가격이 $16인데, 거기에 세금이 붙고, 팁도 줘야 합니다. 이 가격 내고 잇푸도를 먹는 건 사치중에 사치지요. 제가 시킨 탄탄멘. 뭐 일본식 탄탄멘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뉴욕에서 먹는 맛은 어떨까 했는데 역시 그렇군요. 딱 기대한 만큼의 맛인데 가격은 뉴욕이라 더 비싸니 미친짓을 한거죠. 일본라멘을 먹은 경험은 짧지만, 라면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양성..
뉴욕을 '주말에' 여행할 때 챙겨야 할 것은 1) 지하철 시간표 (안다니거나 배차 간격이 길어짐) 2) 그리고 거리 축제입니다. 뭐 대부분은 구글맵이 알아서 길을 찾아주기는 하는데 구글맵만 믿다가 제 시간에 기차가 안오는 경우도 두어번 경험했거든요. 또 거리축제 일정을 모르면 함부로 우버를 불렀다가 시간을 낭비할 수도 있습니다. 일어나서 거리를 나서다 보니 6번가를 통째로 막고 뭔가 행사를 하고 있더군요. 이날 아침을 어디서 먹을까 하다가 (저녁에 Del Posto를 예약해 둬서 점심을 약하게 먹을 계획이었음), 한국처럼 백화점 지하에 뭔가 있겠지 생각하고 Macy's로 갔는데 그게 큰 실책이었습니다. 지방 도시에서는 백화점 지하 식당가란게 없었는데 여긴 뉴욕이고 뭔가 있을거라고 착각했거든요. 뭐 Mac..
밥을 먹고 나서 그린위치 빌리지(Greenwich Village)를 산책했습니다. 금요일 밤, 이 동네도 불금이더군요. 그냥 무작정 남쪽으로 방향을 잡으니 블리커(Bleecker) 스트리트를 지나가게 되네요. 사진 배경에 있는 레스토랑은 멕시칸 레스토랑 깔리엔떼(Caliente). 지금은 없어졌지만 자주 가던 이태원 살사바와 같은 이름이군요. 제일 북적거리는 곳이 멕시칸 레스토랑들이네요. Tacombi라는 곳입니다. 좁은 길. 차도 가득차있는데 공기가 그렇게 나쁘지 않은 건 휘발유 품질이 좋아서일까요? 미국에도 디젤차는 많을텐데. 이런 저런 레스토랑을 지나가다 발견한 그롬(Grom). 이탈리아 Turin에서 2003년 창업하여 미국, 일본 등으로 지점을 넓히고 있는 곳입니다. 늦은 밤인데도 손님들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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