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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집에서 '뭔가 해보겠다!'라고 꼼지락 거리는 거보다 차라리 나가서 뭐라도 하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가장 효율이 좋은 건 운동이지요. (ㅁㅊㄴ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물론 한여름에 땡볕에서 훈련하는 건 요즘 군대에서도 삼가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자주 휴식을 취해주고 물과 염분을 먹어가면서 운동하면 일사병에 걸릴 염려는 적습니다. 위 사진은 청담대교 부근에서 쉬면서, 나의 애마(?)를 찍어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양평쪽이 녹조류 발생으로 냄새가 심하다하여 북의 코스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저는 '북의 코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양평-여주로 가는 코스는 당연히 동의 코스지요. 만화를 많이 보면 이런 이름이 자연스럽습니다.-_-;;;

중랑천 코스에서 조심할 점은 (북쪽으로 가는 방향이면) 강변 왼쪽이 의정부 즈음에서 끊어진다는 점입니다. 위 사진처럼요. 그래서 미리 강 오른쪽으로 옮겨서 가는 게 좋습니다. 저는 주로 노원구 쪽에서 옮겨탑니다만, 의정부 즈음에 강폭이 좁아지는 부분에서 징검다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날씨가 우라지게 더우니 자주 쉬면서 수분을 보충해 줍니다. 저는 항상 2리터 물을 얼려서 다니기 때문에 수분 부족은 별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짐이 무겁긴 하지만요. 


처음 가는 길의 좋은 점은 항상 새롭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나쁜 점은 길을 잘 모를 경우에는 더 나아가기가 버겁다는 것입니다. 여기는 덕계역 부근인데, 소요산역까지 갈까... 말까 하다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아쉬움에 주변의 광경을 카메라에 담아봅니다. 별로 특별할 것 없는 광경이지만 이날의 하늘은 서울같은 아시아 대도심에서는 드물게 파랗게 빛났었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찍어도 봐줄만 하네요. 하늘과 구름 덕분입니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하늘이네요.  


돌아가는 길에도 하늘을 주로 찍어보았습니다. 워낙 파란 하늘이니... 이런 하늘을 볼 수 있는게 일년에 몇 번 안된다는 게 아쉽습니다. 그나저나... 왜 이렇게 더운 겁니까? 올 여름은. 

어쨌뜬 더운 여름, 집에서 놀기 보다는 운동을 해라. 충분히 쉬면서 하고, 물을 많이 마시면 일사병위험은 없다. 는 게 오늘의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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