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Study

English Writing의 어려움

eyeofboy 2007.07.22 23:16

해외에서 교육받은 경험이 전무한 토종 한국인으로서, 최근 나의 주된 관심사는 조금이라도 spoken and written English의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tutor에게 과외를 받고 있지만, vocabulary, grammar, structure 부분에서 여전히 한계를 느끼고 있다. 특히나 어려운 것은 persuasive하게 글을 쓰는 것이다.

persuasive하게 글을 쓴다는 의미는, 독자가 화자의 이야기, 혹은 주장에 깊이 공감하는 글이라는 의미이다. 논설과 같이 주장하는 글이라면 독자가 화자의 주장에 공감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persuasive할 것이고, 소설의 경우라면 주인공의 삶에 공감하고, 자신을 대입시키는 정도가 높아야 할 것이다. Essay라면 작자의 생각이나 전하는 정보가 독자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이어야 하며, 읽고 나서 ! 그렇구나라는 공감이 느껴져야 한다.

 

하지만, 이런 식의 글을 쓰기란 매우 어렵다. 일단 대부분의 한국인이 영어 식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영어로 된 좋은 글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 달 정도 tutoring을 받으면서 tutor가 지적해준 점에 대해서 간단히 요약해 보겠다. 참고로, Sample은 모두 나의 못난 영작이다. 읽으시면서 저 실력으로 어찌 미국 MBA가려구 하누. 하며 혀를 차실 분도 있을 것이지만속으로만 차주시면 좋겠다. (수정해서 나온 표현은 tutor가 고쳐준 표현이 아니니, 역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문제점1. 한국적인 사고를 그대로 영어로 옮긴다.
, 한국어로 먼저 생각하고 이를 그대로 영어로 옮기기 때문에 구문/문법의 이상한 점을 감지하지 못한다. 다음 문장을 보자.

 

The desperate people ordinarily regard them as unnecessary.

어디가 이상하다고 느끼시는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은 그들을 불필요한 (존재)라고 간주한다. 별로 이상한 것 같지 않은데? Tutor가 지적한 것은,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분명하다는 것이었다. 아니 왜? 실패한 사람들은 자신을 흔히 난 쓸모 없는 놈이야.’ 이러면서 자학하지 않는가? 그런데 왜 이상하다는 거지? 다음의 necessary 용법들을 보면서 왜 이상한지를 확인해 보자!

 

(1) Many Americans felt the regulations were unnecessary.
(2) Delete unnecessary files from your hard disk.

(3) It is unnecessary for me to describe to you our position through the day after our arrival.

 

예문 1,2에서 the regulation이나 files이 불필요하다는 것은 알기 쉽다. 컴퓨터 안에 불필요한 파일이 있다는 거야 보편적으로 알 수 있다. 또한 예문 3의 경우는 명백히 to ~ 이하의 행위를 하는 것이 불필요하다는 의미이다. , 명확히 어떤 의미로 불필요한지가 표현되어야 하는데, 내가 사용한 문장에서는 people이 어떤 의미에서 unnecessary 설명이 없다.

 

The plant manager regarded 30% of workers as unnecessary in his factory.

라는 식으로 범위가 명확하다면 무관하지만, 단순히 사람이 unnecessary라고 하다는 것은 좋은 표현이 아니다. 라는 것이 tutor의 지적이다.

 

The desperate people ordinarily cower down and lack confidence.

 

와 같이 직관적으로 표현하면 어땠을까?

 

문제점 2. compact하게 문장을 압축하지 못한다.

I plan to buy a Honda Civic as my first car. Considering the inferior public transportation system in Austin, having my own car is a pre-requisite for living and commuting. Civic is one of the most popular cars in the U.S and famous for its fuel-efficient engine, easy handling and good interior space despite overall small dimensions. Thanks to its stable used price, especially, I cannot suffer a big financial loss when I sell the car two years later. I can go to salsa bars every Saturday night by my car and this will be a great pleasure to my MBA life.

 

나름대로 잘 썼다고 생각한 글인데, Tutor가 가르쳐준 방식대로, 이 중에서 독자가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문장만을 빼내보자.

 

- my first car라는 것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할 생각이 없다면, 굳이 넣을 필요가 없다.

- 미국 대중교통시스템이 안 좋은 것은 독자에게 새로운 정보가 아니며, pre-requisite for loving이라는 것은 당연한 소리다.

- by my car라는 표현은 참으로 한심하다고 tutor께옵서 말씀하셨다. 동사를 drive로 고치는 것으로 간단히 해결된다.

 

I plan to buy a Honda Civic, which is good at fuel-efficiency, handling and interior space despite overall small dimensions. Thanks to its stable used price, especially, I can minimize a financial loss two years later. I can drive to salsa bars every Saturday night and this will be a great pleasure to my MBA life.

 

고쳐본 결과, 100여 개의 단어가 50여 개로 줄었다. , 반 이상은 미국 독자들을 대상으로 했을 때, appeal하지 못할 unnecessary or redundant한 정보였다는 의미다. 이러한 정보를 최대한 배제하고 compact한 문장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문제점 3. 같은 내용의 문장을 반복한다.

엄밀히 말하면, 문제점 2에 포함되는 것이다. 초보자들은 어떻게든 긴 문장, paragraph를 쓰고 싶어한다. 하지만 그들의 머리 속에 쓸 수 있는 idea는 한정되어 있고, 이럴 때 가장 많이 범하는 error가 같은 내용의 문장을 약간 비틀어서 다른 문장인줄 착각하고 반복하는 것이다. A = B, A != C (B != C)라는 논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첫 번째 문장에 “He is a genius.” 라고 쓰고, 두 번째로는 “He is not a fool.”이라고 쓰는 것이다. ‘그는 천재다/그는 바보가 아니다.”는 같은 의미로 이 두 문장이 한 paragraph에 있는 것은 redundancy.   

 

이외에도 지적한 문제점이 많았지만, 위에 지적한 3가지는 가장 빈번하고, 심각한 실수라 할 수 있다. 논리가 명확하지 않고, 간결한 문장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지 못하면 persuasive한 글을 쓸 수 없다. 유학 가서 단순히 영어 문장 몇 마디 더 하게 되고, 외국인과 생활영어가 문제없어 졌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그것은 1~2년쯤 있으면 대부분은 하게 되는 일이다.

 

정말 영어가 늘었다면 persuasive한 글을 쓸 수 있게 되고, 상대를 설득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그리고 2년간 나는 최선을 다해서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