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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아무리 아껴살아도, 몸 누일 곳, 혹은 본거지는 있어야 하는 법. 그런 의미에서 집의 중요성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내 경우는 부동산에 갈 필요도 없이 게시판으로 아파트를 쉽게 구해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룸메이트가 있어서 절반씩 부담함) 살 수 있게 되었다.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부근에 숲이 있는 (모기가 많을지도) 쾌적한 아파트이고, 2 bed room (나는 작은 쪽을 쓰게 됨), 2 bath, 거실과 부엌이 따로 있다. 뉴옥에는 거지같은 studio (일인용 방)이 2700 ~ 3000$f라고 하던데, 내 경우는 450$에 계약했다. Austin과 New York간 물가의 차이지.

그래도 New York 살아보고 싶다. 졸업 후 Job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

2. 차
사실 나는 6년 무사고 운전자다. 장롱면허 혹은 대중교통 전문가라고도 한다. 하지만 Austin은 광활한 도시여서, 스쿨버스로 통학은 할 수 있지만, 먹거리는 살 방법이 없다. 즉, 차가 없다면 굶어죽기 십상이다.

따라서 내 첫 my car를 사야하는데 무엇을 살까 열심히 게시판을 살피고 있다. 노리고 있는 차종은 Honda Civic, 내 처지에 새차를 살 돈은 없고, 중고차를 살 계획인데 운전이야 차차 익숙해지면 된다지만, 차를 살 때 어디 부분을 살펴야 할지, 혹시 중고차를 속아서 구매하는 게 아닐지 걱정이 태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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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혼다 시빅의 자태. 아아 그러나 이걸 살 돈은 없다. 5000달러 미만의 10만 km쯤 뛴 중고차를 살 계획으로 열심히 인터넷 서핑중이다. surfing하고 있는 게시판은 다음과 같다.

1)
Texas Austin의 Korean Student Association에 보면 flea market에 가끔 자동차가 올라오는데, 물건은 적고 구매자는 많다. 경쟁이 치열하다.

2)
www.craigslist.org
온갖 물건이 다 올라오고, 물론 차도 있다.

내가 차를 무사히 구매하는 것이 내 정착의 첫 mission이 될 듯하다. 뭐 해 놓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뭐든 가보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어려워보이고, 조심스럽고, 한편으로는 설레이지 않은가?
 
3. 은행 계좌
지역 면허를 따야 계좌 개설이 가능한줄 알았는데, 학생증(?)과 주소만 있으면 개설이 가능하다고 한다. 면허가 필요한 줄 알았는데 다행이다. 사실, 유학생 대부분이 한국에서 돈을 정기적으로 송금받아서 (내 경우는 직장생활에서 모은 돈 전부가 유학 생활에 쓸 돈과 비슷하다. 그나마 학비가 싼 학교여서 다행이지) 살기 때문에, 계좌가 없으면 그 생활의 빈곤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4. Note PC
학교에서 Dell의 노트북을 좀 싸게 판다고 한다. Austin은 Dell의 본사가 있는 도시이니 그런 정책이 있는 건 당연하겠지만, 문제는 내가 Dell의 PC를 신용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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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있는 것은 Dell 830 기종으로,  내가 사고 싶은 사양으로 구매했을 경우 대략 1700달러 선의 가격이다. 기능상으로는 나무랄 데가 없지만, 솔직히 Dell을 써본 적이 없어서 고민 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Note PC의 경우, Toshiba나 Sony의 초 소형 (1kg무게 대역)을 사는 것이 좋지 않을까? 라고 고민 중이다. 학교에 줄창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인데, LCD를 집에 따로 하나 17inch쯤으로 장만하고 Note PC는 작은 걸 사는 게 돈은 더 들지만 편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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