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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스카 시상식은 크라우드 펀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을 대표하는 서비스인 Kickstarter에서 홍보비 일부를 모금했던 Sean Fine감독의 Inocente라는 영화가, 단편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작으로 결정되었거든요. 



Inocente는 15세의, 홈리스이지만 꽃을 좋아하고, 창조적인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하는데요, Sean Fine, Andrea Fine (부부감독) 감독에 따르면 모두 294명이 $52,527를 펀딩했고, 이 돈을 홈페이지 개설, DVD 박스 디자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해당 영화는 iTunes에서 $7.99에 보실 수 있고 [여기] 이미 끝났지만, 킥스타터 [모집페이지]에 가보면,



$10 기부 -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름이 올라감

$25 기부 - 위에 더하여, DVD를 보내줌

$50 기부 - 위에 더하여 T셔츠 한벌을 줌

$100 기부 - 추가로, 다음에 제작하는 이 영화사의 필름 크레딧에 이름이 올라감

$250 기부 - 추가로, 영화 포스터를 줌 


... 과 같이 금액대 별로 혜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별로 대단한 혜택을 주는 것 같지도 않은데 $1,000 이상 후원한 사람들도 있네요. (지갑과) 마음에 여유가 없으면 어려운 일이겠죠만 저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의 사람들을 후원할 수 있는 태도와 문화가 부럽기 이를데 없습니다. (저는 영화보다는 gadget만드는 데 후원을^^)


Kickstarter에서는 2012년 영화/비디오 제작 부문에 무려, $57.9 million (약 650억원)이 모금되었다고 하며, 게임 부문 모금액 다음으로 2위라고 합니다. 점점 더 많은 영화들이 Kickstarter에서 모금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참고로 2012년 킥스타터에서는 242만명의 사람들이 약 $3억 달러가 넘는 돈을 펀딩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팀블벅 등 몇몇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가 역시 대부분 영화, 예술분야 모금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내년 청룡영화제(?)에는 우리도 이런 소식이 전해지려나요? 


아래는 Inocente의 모금 홍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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