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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동을 위해 자출용 자전거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런건 그냥 아무거나 지르고 운동부터 먼저하는 게 건강에 좋을텐데 항상 제품조사를 먼저 하게 됩니다. 제품조사 기간이 길어지다가 사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말이죠. 


자출용 자전거로는 그동안 '브롬톤'을 고려해 왔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견고함, 따라가기 힘든 folding 성능. 가격은 좀 비쌉니다만 못살정도는 아니니 계속 고려해왔었죠. 주변에 지인이 브롬톤을 실세로 타고 있고 무척 마음에 들어 하기에 그 영향을 받기도 했고요.



하지만 아무래도 미니바이크인게 계속 맘에 걸렸습니다. 도심에서 다니기에는 좋을 수도 있지만 먼거리를 자출하기에는 성능이 좀 떨어집니다. 또 저는 주말에도 중앙선을 타고 팔당 쯤에서 내려서 춘천이나 여주에 다녀오는 걸 즐기는 데 아무래도 작은 바퀴로는 빨리 달리기는 힘들 것 같아서요. 그래서 찾아보고 있는게 한국에는 드물지만 Full-Size Folding Bike라 불리는 놈들입니다.


풀사이즈, 즉 26인치 바퀴를 달고 있고, 그러면서도 접히는 자전거는 사실 그다지 실용적이지는 않습니다. 일단 접히긴 접힙니다만 여전히 큰 편이기 때문에 만원전철에 가지고 가는 건 무리입니다. 원래부터 대중교통을 고려하지 않고, 차 트렁크에 쉽게 넣기위해 개발했기 때문이지요. 일단 어떤 물건인지 보시지요. 제가 검색해서 찾은 풀사이즈 접는 자전거 브랜드는 대만의 Changebike와 미국의Montague 입니다. 물론 그 이외에도 이런 풀사이즈 폴딩 바이크가 몇 있습니다만, 실제로 판매하는 건 이 둘 정도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Changebike. 접는 과정이 약간 복잡합니다만 어차피 자주 접을 일이 없으므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본 제품이 있다면 좀 더 가벼운 녀석이 될테지만 이 녀석의 무게는 일단 13kg, 7005 Aluminum을 사용했습니다. 설명은 영어로 하고 있지만 홈페이지에 나온 회사 주소는 대만이더군요. 접는 형태로 봐서는 풀 사이즈 치고는 꽤 작게까지 접히는 거 같은데 실제 접어봐야 감이 오겠지요.



다음 자전거는 Montague, FIT 2014년 모델입니다. ChangeBike와 마찬가지로 풀 사이즈 바이크는 일단 앞바퀴를 빼서 접는 형태인 듯 하네요. 


미국 자전거 포럼을 돌아다니다 Change Bike와 Montague 어느 쪽이 좋은지 비교해 둔 글을 보았는데, Change Bike가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둘 다 대중교통에서 가지고 다니는 걸 고려한 제품이 아니라, 브롬톤과 계속 저울질하다 결국 사지 못하고 있네요. 


자전거 못지 않게 가지고 싶은 것은 '접는 헬멧'입니다. 헬멧도 은근히 부피가 크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거든요. 한국인 머리형에는 잘 안 맞을 거 같지만 가방에 넣을 수 있을 수준으로 디자인된 까레라 헬멧이 일단, 1번 후보자입니다. 

탄성이 있어서 쓰면 늘어나게 되어 있네요. 오래 쓰고 있으면 혹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만, 멋지네요. 


아직 시중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모퍼(Mopher)라는 완전히 반으로 접히는 헬멧입니다. 가방에 반으로 접어 넣을 수도 있지만, 헬멧이 그렇게 시원할 거 같지는 않네요. 그래서 산다면 까레라에 한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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