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키웨스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글로 쓰지 말까 하다가 달다구리 먹은거나 정리하자 싶어서. 이번 키웨스트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가게는 Better than Sex라는 가게였는데요, 저녁에만 하는 가게고 숙소에서 은근히 멀어서 갈 기회가 없었네요. 

2년전에 가본 크로아상 드 프랑스는 다시 들렸습니다. 그림 같은게 좀 바뀌고 제품도 좀 많아졌네요.


2년전 방문기: 2014/01/13 - [발걸음대로/미국 USA] - [2013 플로리다여행 21] 키웨스트 크로아상 드 프랑스(Croissants de France)


크리스마스라 다양한 부쉬 드 노엘이 있는데.. 보시는 바와 같이 솜씨는 지극히 미국스럽습니다. 굳이 사먹을 필요는 없을 듯


키쉬 종류도 늘은 것 같구, 크로아상 종류가 줄어든 거 같네요


마카롱도 팝니다. 


몇가지 사서 맛을 봅니다.


진한 초콜릿 무스가 가득든 초콜렛 에클레어. 솜씨가 대단한 건 아니지만 한국과 같은 가격에 2.5배는 넘어보이는 크기가 압도적입니다. 한국의 어차피 제가 안 좋아하는 에클레어와 저것 중에 어느걸 택하냐고 질문 받으면 볼 것 없이 이쪽에 손을 들어줍니다. 


멀로리 광장 부근의 아이스크림 가게. 일몰을 보고 피곤해서 단거나 먹자하고 들어갔습니다. 북극곰 아이스크림(Polar Bear)이라는 가게인데요, 


이름에 걸맞게 이런 조형물이 입구에 있습니다. 듀발 스트리트에도 분점 같은게 있는 듯 하네요


가격은 두 스쿱에 $6인데, 여기가 듀에또 보다 양이 적네요.


초콜렛과 코코넛. 이번 여행에서는 어딜가든 이상하게 코코넛 아이스크림을 꼭 시켰던 듯 합니다.


듀발 거리를 헤매다 더워서 들어간 가게. 다양한 달달이를 팔고 있습니다. 매트센과 마길너라고 읽어야 하나요? MAttheessen & Magilner's Candy Kitchen이라는 가게입니다. 


미국 스러운 커다란 비스켓을 팝니다. 하나 먹으면 하루 굶어야 할 듯. 


초콜렛 퍼지. 미국의 힘을 과시하듯 재료를 때려부은 생김새를 보세요. 겁이나서 못먹겠습니다


아이스크림의 종류는 언제나 다양하고 뭘 시켜도 크게 후회는 없습니다. 텍사스와 전혀 다른 점이죠.


시원하고 맛있는... 더위에 걸어다니다 먹으면 더 확 와닿습니다. 민트 소르베와 코코넛이었던 듯 하네요


생긴지 얼마 안된 르 마카롱의 분점입니다. 플로리다 여기저기 분점을 만들고 있는 집인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맛없습니다. 


마이애미 가면 라뒤레도 있으니 굳이 여기서 먹을 필요는 없을 듯. 프랑스 사람이 만든다고 주장하던데 프랑스 사람이 아니라 그 할아버지가 만들어도 맛없는 건 맛없는 거죠. 6개 들이 한박스를 샀는데 다 먹는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버릴까 하다 아까워서 다 먹었네요. 미국 답게 재료나 퍼부울 것이지 없는 솜씨로 재료도 아낀 듯한 맛입니다. 태국에서 먹었던 싸고 맛있는 마카롱이 그립네요


운영비 대부분은 디자인 비용, 관리비용으로 나갈 듯


젤라또도 파는 데 맛을 보진 않았습니다. 이 동네니까 기본은 하겠죠.


키웨스트 달다구리 이야기를 마칩니다. 사실 이 동네가 디저트로 유명한 동네는 아니니 별건 없네요. 젤라또는 맛보면 와~ 는 아니지만 불만이 없는 수준이니 가끔 먹으면 되고 나머지 디저트는 특별한게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고장 대표 디저트는 키라임 파이긴 한데요, 2년전에 먹었고 이번에도 하나 먹긴 했지만 굳이 먹어보라고 하긴 좀 어려울 듯 하네요. 미국 디저트가 그렇죠. 뭐




2015년 플로리다 여행 글 모음

01-인천공항 PP카드로 라운지 이용

02 -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인앤아웃(In n Out) 버거

03-올랜도(Orlando) Celebration 지역, Bohemian 호텔에서 점심과 호숫가 산책

04-올랜도(Orlando)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

05-올랜도(Orlando), Bohemian Hotel에서 저녁

06-올랜도에서 키웨스트 가는 길, Jupiter의 멋진 식당 푸드 쉑(Food Shack)에서 점심

07- 올랜도에서 키웨스트로 가는 길, Oversea Highway 풍경과 Brutus에서 저녁식사

08-키웨스트(Key West) 마커 리조트 (The Marker Resort)

09-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커피, 쿠반 커피 퀸(Cuban Coffee Queen)

10 - 키웨스트(Key West) 최고로 Hot한 식당 산티아고 보데가(Santiago Bodega)

11 - 키웨스트(Key West)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요새와 해변

12-키웨스트(Key West) 일몰(Sunset)

13-키웨스트(Key West) 듀에또 피자에서 피자와 젤라또

14-키웨스트(Key West) 바다를 즐기다 퓨리 울티메이트(Fury Ultimate)

15-키웨스트(Key West),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바닷가 레스토랑 코모도어(Commodore)

16-키웨스트(Key West) 항구풍경

17-키웨스트(Key West) 항구의 새우파는 집, Fisherman's Fish and Shrimp 

18-키웨스트(Key West) 알론조의 오이스터 바 (Alonzo's Oyster Bar)에서 실패한 점심

19-키웨스트(Key West) 더 리치 왈도프 아스트리아 (The Reach Waldorf Astoria) 리조트

20-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레스토랑 왈도프 아스트리아의 스펜서 (Spencer's by the Sea)

21-키웨스트(Key West) 거리풍경과 예술품

22-키웨스트(Key West) 몇몇 달다구리와 젤라또들

23-키웨스트(Key West) 이튼 시푸드마켓 (Eaton Street Seafood Market)

23-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는 길에도 브루터스(Brutus)에서 점심

24-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공원에서 쉬어가기

25-로버트 이즈 히어(Robert is Here)

26-마이애미(Miami), 오션 드라이브와 에스파뇰라 웨이

27-마이애미(Miami), 사우스 비치 산책

28-마이애미(Miami) 스타 아일랜드 구경

29-마이애미의 가로수길 링컨로드 구경하기

30-마이애미(Miami), 올라(Ola) 레스토랑, 사우스 비치 밤산책

31-마이애미(Miami),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1/2

32-마이애미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2/2

33-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수영

34-마이애미(Miami), 명품의 천국 발 하버 샵스(Bal Harbour Shops)

35-마이애미(Miami), Visa-O1 피자

36-마이애미(Miami), 젤라또를 먹어보자

37-마이애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38-마이애미(Miami), 유로파 카페

39-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1/5

40-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2/5

41-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3/5

42-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4/5

43-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5/5

44-마이애미에서 올랜도로, Food Shack에서 저녁

45-올랜도로 돌아오다

46-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1/3

47-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2/3

48-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3/3

49-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6

50-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2/6 - 해리포터 다이아곤 앨리

51-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3/6 해리포터 킹즈크로스 기차역

52-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4/6 해리포터 호그와트

53-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5/6 쥬라기 공원

54-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6/6 툰 라군과 마블 코믹스

55-올랜도, 브롱크스 피자 (Bronx Pizza)

56-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에서 새해맞이

57-서울로 오는 길, 하늘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