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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zone은 미국 전역에 뻗어있는 '차 부품 판매점'이다. 바디샵 (한국에서는 카센터라고 함)에 갈 형편이 못되는 가난한 사람, 혹은 차에 대해 자신이 있는 사람, 혼자서 고쳐도 될 정도 - 예를 들면 전구 하나 갈고 끼면 되는 - 의 간단한 수리를 할 때는 딜러샵이나 바디샵에 가지 않고, 이런 부품 전문점에서 부품을 사서 해결하는 것이 상례가 되어 있다.
참고로, 여기서는 고장이 났을 때는
1) 딜러샵: 가장 비싸지만 믿을 만함. 보통 정비 공장이 함께 있으나 규모에 따라 엔진쪽만 손보는 경우도 많음
2) 바디샵: 좀 크게, 고장 나면 가는 곳, 가격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여러 곳을 둘러보고 견적 후 결정해야 한다.
3) 부품을 사서 직접 수리
의 3가지 방법이 있는 모양이다.
한국에서는 장롱 면허 6년이었고, 미국에 와서 운전을 시작한 나,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말은 안하지만-- 주차하다 슬쩍슬쩍 차를 벽에 긁은게 한, 두 건이 아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무긁힘 43일을 달성 중이다.-_- 무슨 공장이냐--;;;)
얼마전에는 약간 큰 충돌을 당해서 (아! 아우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으니 이걸 볼 가능성이 있는 우리 형님께선 안심하시길..) 앞쪽 범퍼가 약간 우그러지고, Turn Right Lamp가 박살나는 일이 있었다. (묵념--)
이걸 어찌 고칠까? 바디샵에 가면 $200쯤 나온다던데.... 라고 걱정하는 데 내가 차를 사는 데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이 지역
토요일, Autozone에서 처음 만났는데-- 애기 둘을 업고 오셔서-- 어찌나 죄송했는지....
Autozone의 전경. (autozone.com으로 가면 자기 지역에서 찾을 수 있다.) 안쪽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수십만 단위의 부품이 쌓여있다. 어디있는지 자기가 찾는 건 무리고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고장난 자리, 음마~ 지대로 박살났었구나. Turn Light Signal이라고 해야 어딘지 알아듣는다. 부품값은 대략 $25정도. 싸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래도 바디샵 가는 것보다는 괜찮을 듯.
새로온 부품과 함께. 음... 역시 새것은 좋은 것이야.
수리를 마치고, 얼마나 험하게 몰고 다녔는지.. 대충 아실만 하지 않은가?--;;; 상처 하나하나가 다 옛날의 추억이랑게요--;;;
모두 사고 조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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