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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궁전을 나오니 이런 기차 모형이 있네요. 100년전 처음 개통했을 때는 나무로 만든 기차였었나봅니다. 난방도 안되었을 것 같은데 승객들도 지금처럼 가벼운 차림이 아니라 두둑하게 껴입고 오르지 않았을까요?


기념품가게. 비쌉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E-mail을 보낼 수 있습니다만, 2 스위스프랑이나 합니다. Wi-Fi가 되거나 무선망이 들어오면 저런 건 이제 과거의 유물이 되겠죠. 모두 스마트폰으로 보낼테니까요. 하지만 스위스가 그런 서비스를 해 줄까요?


스핑크스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00미터 정도를 저 고속 엘리베이터로 올라가야 합니다.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시계에 나라다운 상점! 가족 여행이 아니었다면 저도 시계 공장의 Factory Tour들을 다니고 있을텐데요.


한국인을 겨냥했음이 틀림없는 마케팅!


스핑크스 전망대입니다. 전망대라고 해서 커다란 건 아니고 조그마한 관측소 정도의 규모입니다. 왜 이름이 스핑크스인진 잘 모르겠네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이면 밖에 나가는 건 무리일 것 같습니다. 강풍이 계속 불어오기 때문에 바닥이 이렇게 그물형 철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안 그러면 바닥이 바람에 날아가 버린다고 하네요. 그 덕분에 공간 위에 바로 서 있는 기분이 듭니다. 발 밑에선 쉴새없이 찬 바람이 불어오고 흔들리기도 하고 말이죠. 이 사진을 끝으로 저도 밑을 보지 않았습니다.


위스콘신에서 왔다고 했던가? 어느 주에서 왔다고 했던가? 미국 학생인데 반바지만 입고 추워서 시퍼렇게 되서 돌아다니더군요. 여름에 유럽 여행이라 미처 준비를 못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스릴있는 아르바이트? 자세히 보시면 칼날같은 능선길을 따라 두 사람이 뭔가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저런 위험한 일을 하면


알레취 빙하 한구석에 약간의 레저 시설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스키와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죠. 눈위에 길이 나 있는게 거대한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습니다. 페루 나스카 평원의 지상그림을 공중에서 본다면 꼭 이런 느낌이겠죠.


아이거 북벽. 누군가 올라갔던 흔적이 중반까지 있네요. 개 썰매로 다녀온 걸까요?


끝없는 운해! 빙하!


알레취 빙하. 곳곳에 크레바스들.


Monch 봉우리. 100미터나 올라와서 그런지 아까보다 좀 가까워진 느낌입니다. 이곳의 눈도 많이 녹아내렸다고 해요. 거대한 눈에 금이 가 있는 것도 눈이 녹아내려서 생기는 흔적이랍니다. 지구 온난화의 확실한 증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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