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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그랬지요. 미국에서 옷 사버릇 하면 한국에선 못산다고. 나도 절대 공감합니다.

얼마전 (한달 전인가. 벌써?) 갤러리아 백화점에 갈 일이 있었네요. 부근에서 약속이 있었고, 시간이 남아 잠시 돌아보고 있는데 이런 물건이 눈에 띄지 뭡니까? (BGM: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갤러리아 푸마 매장에서 마네킹에 디스플레이 되어있는 흑/백의 대나무를 프린트 한 듯한 윈드브레이커. 

 
Urban Mobility Burn-Through Windbreaker
           (사진은 Puma.com에서 가져옴)

살이 너무 찐 상태라 목표 체중에 도달할 때까지 옷은 사지 않기로 했지만, 가끔 머리 속에서 지름신이 강림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래. 바로 그런 순간이었던 거지요. 


점원은 아주 세련된 태도로 제품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품은 드~자이너로 요즘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후세인 샬랄라(?- 나중에 찾아보니 후세인 살라얀(Hussein Chalayan)이라는군요. 관련 설명을 어느 블로그에서 찾았습니다. "여기")의 디자인입니다. 한정 수입된 거라, 곧 품절될 거에요. 어쩌고 저쩌고... 라는 내용이었는데 그 설명과는 상관없이 구매하려 했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누가 갤러리아 아니랄까봐. 219,000원!!!!! 허허... 고급 브랜드로 치면 저렴무쌍한 가격이지만, 이건 그런 브랜드도 아니고 Puma. 미국에서 2년 가량 살아봤지만 스포츠 브랜드 옷을 한국에 비해 얼마나 저렴하게 살 수 있는지 아는 나로서는 그 가격에 살 마음은 전혀~~ 없거든요.  

즉시 아이폰으로 검색해 본 결과 (세상 좋아졌네요^^) 미국 Puma.com에서도 해당 옷이 있으며 가격은 $100인 걸 알았습니다. (해당 링크는 "여기") 참.. Puma Korea와 백화점이 짝짜꿍해서 이문 많이도 남기고 있네요. 미국에서 주문하면 운송료까지 해도... $120, 환율 1,100원을 적용해도 대략 13만원 정도의 가격일텐데... 개인이 수입해도 이정도인데, 도매가로 사올테니 더 싸야하는 것 아닌가요? 무슨 한정 디자이너 브랜드도 아니고-_-;;; 

어쨌든, 집에 와서 바로 주문하려다, 혹시나 해서 미국의 몇몇 세일 정보 사이트를 찾아봤습니다. (할인쿠폰 정보나 세일 정보가 잘 나와있음) 아니나 다를까? 1주일만 기다리면 '메모리얼 데이-한국으로는 국군의 날 정도인데 그건 중요하지 않고 세일하는 날이라는 게 중요- 세일을 30%나 한다는 정보가 '두둥~'하고 떠 있더군요. 



그래서 일주일을 기다려 (없는 티 낸다-_-) $70에 구매를 하려는데, $85이상 구매하면 배송료가 무료라기에 아래의 면 티 하나 더 구매해주었습니다._-;;;;

Ducati Heritage Logo T-Shirt

어쨌뜬 위 면티가 아니라, 위의 윈드브레이커는 현재 갤러리아 사이트에서는 186,150원에 판매하고 있네요.("여기") 제가 산 금액은 운송료를 더해도 반 값이 안됩니다. (뿌듯-_-) 어쨌든 오랜만에 쇼핑을 했네요. 살 뺄 때 까지는 옷을 안사려고 했더니 3년째 안사게 되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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