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둘쨋날, 아코메야를 나왔을 때는 이미 오후 1시 무렵. 원래 계획대로라면 이 때쯤이면 점심도 다 먹고 우에노 방면으로 이동해서 박물관을 둘러보러 가야하는데 아직 에쉬레 버터과자도 손에 넣지 못했기에 마음이 좀 급해져 있었습니다. 절로 발걸음이 빨라지는데, 유라쿠초를 지나 마루노우치 입구에 있는 도쿄 국제 포럼 (Tokyo International Forum) 앞에서 발을 멈추고 맙니다. 뭔가 사람들이 모여서 잡다한 것들을 팔고 구경하고 있는, 이름하여 오에도 골동품 시장(Oedo Antique Market)이 선 것을 보고 말았거든요. 햄버거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Shake Shack 버거 지점이 있는 곳으로 더 잘알려져 있을듯 한 위치네요. 도쿄에 쉑쉑이 지점이 다섯인데 그 중 마루노우치점이 있는 ..
아코메야에서 나와 다음 목적지로 어슬렁 어슬렁 걸어갑니다. 이날 여행하면서 저는 참으로 답답하였으니 여행 전 푹풍 업무 + 여행피로가 누적된 때문인지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목이 부어서 말을 못하게 되었거든요. 덕분에 입 다물고, 목캔디를 빨면서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감기는 아니어서 누워있을 필요는 없었던게 다행이네요. 긴자에서 유라쿠초 지역을 지나면, 돈을 쳐들여 지은 멋진 빌딩 군락이 나타나는데, 바로 일본을 대표하는 비지니스 존이자, 최근 10 여년간 도쿄역 주변 리모델링, 미쓰비시 이치고칸 미술관, 우체국 부지에 세워진 KITTE 등 각종 건축 프로젝트 덕분에 몰라보게 달라진 마루노우치라는 지역입니다. 뭐 여전히 핵심 기능은 비지니스 오피스 타운이지만, 미술관 뿐만 아니라 각종 레스토랑 및 쇼핑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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