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경매에서 놓친 자사호 시리즈 중 마지막. 참고로 설명한 3개 호 중 가장 비싸게 낙찰된 호였다. 니료: 본산단니, 혹은 본산녹니. 2005년 중국 정부가 황룡산 광구를 문화재로 보존하기로하고, 갱도를 닫아버린 이후에 가장 구하기 어렵게 된 니료가 본산녹니라고 한다. 본산 녹니의 본산 자체가 '황룡산'을 뜻하는 말인데 황룡산 채광을 금해버렸으니 그 니료가 희소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다. 자니 및 주니계열의 니료는 솔직히 중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나고 있어서 (북방자사로 알려진 요동성 지역과 남부 일부 지역에서 광산을 발견했다고 함) 그 품질이야 모르겠지만 공급이 걱정할 일은 아니라는데 본산녹니 니료는 황룡산에서도 희긔한 광물질이었고, 아직 중국 다른 곳에서 대체광산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이 또한 해외 옥션에서 발견한 상품으로, 열심히 입찰했지만 가격이 너무 올라 포기한 사정호다. 기념으로 글로 남겨둔다. 사실, 앞 글에서 언급한 수평호는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데 이 사정호는 돈이 없어서 입찰 못받은게 참으로 억울했다. 멋들어진 사정호나 이형호, 혹은 군덕호는 자사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싫어하는 사람 없지 않은가? 저관은 청말시대 유행하던 그대로, 오언 시구를 각을 해두었다. 그리고 역시 맹신이다. 寸心千古秀 孟臣 대충 해석하면 마음 혹은 절의가 (寸心) 역사에 빼어나게 남을 것이다, 영원할 것이다. (千古秀) 정도? 해석이 맞는지는 모르겠고 어디서 유래한 시구인지도 모르겠다만 송나라 때 시인 소강절(邵康節)의 시 한 구절인 일거이삼리(一去二三里) 구절과 함께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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