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쉑쉑버거에 갈 마음은 없었습니다. 미국 갈일이 있으면 꼭꼭 유명한 버거를 하나 쯤 먹고오긴 하지만 그건 프리미엄 버거라고 불리는 버거에 대한 흥미가 있어서 가는거지, 체인점 버거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뭐 쉑쉑은 가격을 고려하면 체인점이 아닐 수도 있지만, 강남에 지점을 세운걸 보면 체인점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고 봅니다. 모든 게 완전히 메뉴얼화 되었다는 이야기니까요. 그런데 어느 점심, 분당에서 햄버거를 먹을 일이 생겼는데 어마어마한 내상을 입었습니다. 가게 이름은 다신 갈 일이 없을테니 안 밝히겠습니다. 이게 16,500원인가 하는 버거인데... 패티 좀 보세요. 햄버거 패티가 아니고 일본식 함바그 스테이크에 쓰는 그런 상태네요. 맛도 딱 그런 맛이었습니다. 퍽퍽하고 부드럽고. 돈 아깝고 눈물나..
해변가에서 풍경을 보느라 시간이 상당히 늦어졌습니다. 어두워지기 전에 여유있게 마이애미에 도착할 줄 알았는데 홈스테드에 있는 로버트 이즈 히어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질락말락한 시간. 뭐 그래도 안들리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죠. 로버트 이즈 히어로 가려면 마이애미로 가는 길에서 잠시 벗어나서 에버글레이즈 공원으로 가는 길로 10분 정도 서쪽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때가 6시 정도였던가? 가게가 안보이는 데 가게에서 대략 200미터 가량 더 들어와서 세워서 그렇습니다. 길 옆으로 주차장이 쭉 펼쳐 있고요 오른 쪽에는 로버트 이즈 히어에 잠시 들리려고 불법으로 주차한 차들이 꼬리를 물고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단한 인기네요. 어쩌다 보니 정면 사진을 찍지 못해서 구글검색으로 퍼온 이미지를 보여드립니다.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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