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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올라오니 호수가 하나 더 보입니다.
무언가 저수지스러운 모습입니다. 저수지인지 자연호인지는 잘 모르지만 저 열대바다 같은 에머랄드 빛깔의 호수가 바로 Lungerer See입니다. (자연호지요. 호수주변의 식생이나 주택 위치를 보면 물 조절 기능이 없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각도만 잘 맞춰 찍으면 그림처럼 아름답다는 호수죠. 그 말 그대로 입니다. 봄의 연두빛, 호수의 에머랄드 빛깔과 늘어서 있는 집들의 조화가 어찌나 아름답던지.
소규모 공사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집의 증축이나 개축 중인듯. 그리고 마을 주변은 들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호수의 반대편 방향은 이런 느낌입니다.
역시 수리중인 스위스 목조가옥.
스위스 소들은 방목을 많이 합니다. 풀도 먹지만 꽃도 많이 먹지요. 제가 스위스 사람이라면 '스위스 꽃소'라는 이름으로 브랜드를 하나 만들고 싶습니다.
소들은 이런 걸 먹으며 자라지요. 꽃들을 가장 많이 뜯어 먹는 듯.
뭔가 풍경화 소재 스럽습니다.
전형적인 기차길 옆 오막살이.
방목되고 있는 양인지 염소인지...
풀 뜯는 소들.
세번째 호수인 Brienzer See로 가기전에 있는 산속의 역, Brunig Hasliberg입니다. 공사가 한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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