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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블라스 거리에 가면 눈에 띄는게 이렇게 재미있게 분장한 사람들입니다. 재미있게 분장하고 관광객들에게 Tip을 요구하죠. 기념사진도 촬영하구요. 뭐 저는 구경은 잘 했지만 팁은 준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골과 같이 나오기도 하고....


아기로 분장한 아저씨, 사진 찍으려고 하면 노골적으로 팁을 요구했음. 사실 사진 찍으면 주는 게 예의가 아닐까 합니다만... 예, 그래도 안 줬습니다. 이외에도 재미있는 분장이 많았지만, 패스합니다.


람블라스 거리는 아니고, 람블라스 거리에서 대성당쪽으로 가는 길에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와서 기웃거려 봤습니다. Salsa! 더군요. 


갑자기 어디선가 관광오신 듯한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네요. 분위기 흥겨워 집니다.
 


그런데 할아버지 한 분이 지나가는 처자에게 같이 춤추자고 말씀하시네요. 젊었을 때 좀 놀아보신 분이신 듯^^


오! 할아버지 리드 잘 하십니다. 젊었을 때 날리셨나 봐요.


춤을 가르쳐 준다면서, 길가는 아가씨를 잡고 10분쯤 계속 춤을 추시더군요. 멋집니다.


다들 쌍쌍이 추기 시작합니다. 사람들 휘파람불고 난리~


근엄한 얼굴로 춤을 추시는 할아버지! 멋지시더군요.


사람들이 흥겨워하니 연주자들도 흥겨워 합니다. 저 할아버지들이 팁을 두둑히 주시고 가셨거든요.


현대적인 음악을 연주하던 커플,


세계 각지에 스파이로 파견된게 아닐까 싶은 안데스 전통 민속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


까딸루냐 광장 주변에서 힙합을 추면서 시선을 끌던 젊은이들, 몸도 좋고 실력도 좋고.. (부럽..)


대성당 앞에서 연주하던 트리오, 연주 실력은 제일 좋았습니다.

해외에 비해서 한국은 그림 그려주는 분들 이외에는 거리 예술가들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청계천에서 마임을 하는 거리 예술가들을 본 적이 있지만 매우 드물어요. 광화문 광장이나 서울 광장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탈춤이나 줄타기를 하는 거리 예술가들이 있다면 좋을텐데요. (말이야 쉽지만...^^) 홍대나 대학로에 예전에는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학생들이 자주 모여들곤 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런 곳을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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