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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편의를 위한 글입니다. 처음에는 중국마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방문기를 올리려고 하다가 시간 관계상 쌀값만 비교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중국마트 (http://www.mtsupermarket.com/) 위치를 찾는 건 쉽습니다. West Braker Ln과 North Larma Blvd.가 만나는 사거리 부근에 있습니다. 쉽게 말씀드려서 한국의 한양/동양마트가 있는 North Larma에서 북쪽으로 하염없이 가시다 보면 오른쪽에 차이나타운을 상징하는 빨간 문이 보이고 그 안쪽에 있습니다. 거기가 오스틴의 차이나 타운인데요, 어제 가보니까 건너편까지 확장되어 새로운 수퍼마켓도 생기는 것 같고 은행도 생기는 것 같더군요. '은행'이 생긴다는 건 오스틴 중국인 사회가 점차 안정적으로 확장되어 간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아서 부럽더군요. 어쨌든 오랜만에 가보았더니 한국 BBQ 식당도 생긴 거 같고 점점 재미있는 장소가 되어 갈 것 같습니다. 오스틴의 한인 사회도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쌀 이야기를 한다고 했으니 정말 쌀 이야기만 하겠습니다. 단, 법적인 문제로 시끄러워 질 수 있으니 위의 MT 마켓과 어느 마켓과 가격비교인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이 조사는 12월 27일 기준이며, 이후 가격 변동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점주에게 물어본 정확한 가격이 아니라, 마트 벽에 붙어둔 가격간의 비교이므로 실제 구매가와는 조금 다를 수도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또 세일을 하거나 하여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니, 가격 차이에 대해서는 직접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품이 좀 더 있었는데, 가격이 붙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건 물어보지 조차 않았으니 직접 확인하시길.
일단 중국마트의 쌀은!
1) 한국마트처럼 다양한 종류는 없다. 중국사람들이 먹는 쌀은 주로 단립종인 자포니카가 아닌 장립종인 인디카종입니다. 따라서 그린, 대풍, CJ 천하일미 뭐 이런 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쌀이 있습니다.
2) 왠지 모르지만 반환/환불 불가라 되어 있고, 친절하지는 않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3) 어느 마트와 비교해 봤을 때, 개인적 느낌으로 쌀은 중국마트가 저렴해 보인다. 단 품질은 책임질 수 없다. 직접 판단하시길!
또 제품 이름만 같고, 다른 제품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직접 하나하나 비교한 건 아니라서-_-;
어쨌든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그럼 상품별 가격을 정리해 보지요. 가격을 제외한 정보는 Google에서 슬겅슬겅 조사한 거라 정보가 좀 틀려도 양해 바랍니다.
가격 $13.95 - 비교가격 $17.99, 20lbs 기준 중국마트가 $4.04 싸다.
가격 $18.49 - 비교가격 $23.99, 20lbs 기준, 단 비교마트에는 Kokuho rose라고 씌여 있었으며 다른 쌀일 수 있으니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가격 $19.99 - 비교가격 $18.99, 20lbs 기준, 비교마트가 $1 더 저렴합니다.
가격 $18.99 - 비교가격 $24.99, 20lbs 기준 중국마트가 $6싸다. 가격 차이가 너무 나네요. 다른 쌀일 수도 있을 겁니다. 브랜드만 같고 등급이 다른...
구매가격 $19.99 - 비교가격 $22.99, 15lbs 기준, 중국마트가 $3 싸다.
덧붙여서, 다른 야채류도 중국마트가 싼 편입니다. 품질에 문제가 많다고 보고 발길을 끊었습니다만, 어제 오랜만에 방문에서 제 주관적 느낌은 많이 개선된 것 같더군요.
수족관에 있는 생선들은 저 같으면 사지 않겠습니다. 다량의 소독약 냄새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
공산품은 잘 확인해 보고 사시기 바랍니다. 유통기한이 아예 없는, 그리고 듣도 보도 못한 정체 불명의 상품이 너무 많습니다.
중국마트에 대한 자세한 방문기는 추후 올리겠습니다. 제 의견으로는 홍콩 마트의 삼겹살보다 여기 삼겹살이 더 좋습니다. 품질은 비슷하지만 홍콩 마트는 썰기 쉽게 하느라 살짝 얼린 상태인데, 여긴 생으로 보존되고 있거든요. (한번 열렸다 녹인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예전에 사먹었을 때 썼던 글인데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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