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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은 지하철입니다. 맨해튼만 다닐 경우에는...
뉴욕에서 가장 짜증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입니다. 주말에는...

한국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교통수단가운데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노선마다 경영사가 달라서 요금을 달리 지불해야 하는 동경이나, 지저분하고 오래된 (범죄의 온상이라는) 뉴욕의 지하철과는 전혀 다르지요. 물론 한국 지하철도 30년 이상 더 노후 된다면 지금보다 불편해 질 건 틀림없겠지만, 그래도 뉴욕 수준으로 떨어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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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전 NY에 온 이상, 걸어다니는 게 가장 좋은 여행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야에는? 안나가면 되죠. 뭐! Midtown에 위치한 숙소에서 (33번가던가?) MET나 구겐하임까진 항상 걸어갔거든요. 도시는 걷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요. Texas? 거긴 사막을 걷는 거랑 비슷합니다. 절대 걷고싶지 않아요. 어쨌든, 51 street의 그린라인 기차역입니다. 입구가 좁지요? 그래서 지하철역 같은 건 미래를 생각해서 큼직큼직 만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지하철역이 지나치게 크다는 사람이 있는데 미래를 위한 일종의 보험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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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동 발급기에서 표를 끊습니다. 카드로 끊을 수도 있어요. 한국 지하철 공사도 빨리 카드로 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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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일회용권인데, 일주일 정도 머무르고 싶으면 정기권을 끊는 게 좋고, 버스 + 지하철권을 끊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NY 여행중에 버스는 별로 탄 기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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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고 나가는 문이 이리 생겼습니다. 감옥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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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지저분합니다. 나더러 관광객이냐고 묻던 꼬맹이들. 귀엽지요? 특별히 한적한 역이 아닌 경우, 대부분 지하철을 걱정없이 타고다닙니다. 아이들도 여성들도 거리낌없이 지하철을 타거든요. 단, 역사는 참 지저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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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길보다 보스턴 지하철을 보면 '참 깨끗하군' 하는 소감이 나옵니다. 한국 1호선보다 더 오래된 탓에 더 지저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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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인지 교도소 시설인지 모를 정도로 철창이 많답니다.-_-;;;

뉴욕 지하철은 급행(Express)/일반이 섞여있고, Manhattan 섬 안에서는 상관없이지만 밖으로 나가면 퀸즈행/브롱크스행 등 다른 방향으로 가는 게 많습니다. 이걸 잘 파악하고 지하철을 타야 빠르고 품위있게 이용할 수 있어요. 지하철 타는 법은 여행 서적에서 상세히 공부하고 가세요.

용서할 수 없는 건 주말입니다. 노선이 운행 안하고 건너뛰기 일수니까요. 모든 건 운에 달렸다.. 라고 생각하시고, 주말에는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걷는 게 현명합니다. 밤 늦게 놀러 가시려거든 가까운 곳을 이용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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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많은 탓에 한국말로도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재미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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