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 버나댕에서 밥을 먹은 다음에, 이날도 오후 내내 MET에서 보냈습니다.. 라고 하지만, 프렌치 레스토랑의 풀코스는 2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MET는 문을 5시 쯤 닫기 때문에 고작 두어시간을 구경했을 따름이네요. 뉴욕에 살았으면 정말 MET 회원은 무조건 했을 것 같습니다. MET 다녀온 이야기는 쓰기 어려우니 또 넘어가고-_-;;;; 르버나댕에서 배가 터지도록 먹었지만, 저녁을 굶을 수는 없는 법. 마침 Twitter에서 누가 디 파라(Di Fara)피자가 오늘 행사가 있어서 손님이 별로 없다!라고 써두었기에 '앗싸!' 하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피자는 어떻게든 먹을 수 있지만 줄은 서기 귀찮잖아요? 라지만... 자리에 앉지 못하고 To-Go만 가능하다는 말을 보지 못했네요. (먼산-_-) Di ..
뉴욕에서 가장 기대를 한 르 버나댕을 점심에 방문했습니다. 호텔에서 길 건너면 바로 있는 레스토랑이라 느긋하게 방에서 노닥거리다 밥먹으러가니 편하더군요. 2017년 일본을 방문했을 때 레페르베상스 등 프렌치를 두엇 방문했는데, 동행분이 괜찮지만 르 버나댕은 못따라가네! 라고 평해서 엄청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르 버나댕은 잘 알려진대로 1972년, 프랑스에서 쉐프 Gilbert Le Coze와 그의 여동생 Maguy가 파리, Bernadin 거리에서 오픈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원래 이름은 Les Moines de St. Bernardin이었는데, 1986년 뉴욕으로 이전하면서 원래 이름에서 버나댕만 남기고 이름을 변경했다고 하네요. 하긴 미국 고객들에게는 Les Moines 어쩌고 하면 너무 길지요. 1..
Prune에서 나왔지만 허전한 마음에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정처없이 걷다보니 낯익은 풍경(=식당)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잊어버릴 수 없는 피자를 들고 있는 모나리자 그림이죠? East Village에서 헤매다보니, 롬바르디스 피자까지 와버렸었네요. 두 가게 사이가 걸어서 10분 정도로 가깝거든요. 차이가 있다면 Prune이 있는 쪽은 뭔가 아직 밤이 늦으면 위험할 것 같은 허름한 곳이지만, 롬바르디스 피자 주변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와는 완전히 달라져서 멋들어진 샵들도 많아졌더군요. 시간 상 피자를 먹기보다는 LA Burdick에 가서 초콜렛을 사거나, 끌로에라는 브랜드가 연 디저트샵을 가보려고 계획했었는데 Prune에서 먹은게 별로여선지, 홀리듯이 피자를 먹는 걸로 예정을 바꾸었습니다. 롬바르디스 피자..
가브리엘 해밀턴(Gabrielle Hamilton) 쉐프는 요리학원을 나오진 않았지만, 1999년 이스트빌리지에 'Prune'를 열어 성공하면서, 뉴욕을 대표하는 쉐프 중 한 사람이 되었고, 후에 Mind of a chef같은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하거나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2018년 James Beard Award의 Outstanding Chef를 수상했습니다. 그야말로 미국을 대표하는 쉐프 중 한 사람이 되었다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로스앤젤레스 애니멀처럼 개성이 강한 음식을 판다고 해서 전부터 궁금하던차라 이번 여행 중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사실을 말하면 EMP가 예약이 안되어서 고른 곳이 여기입니다.) 뮤지컬이 끝나고 도착하니 아직 오픈시간이 아니더군요. 애니멀보다 좁은 좌석간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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