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코스에 이어, 이번에는 서쪽 코스로 가보리고 합니다. 이전에는 방화대교까지만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있었는데 아라뱃길 옆 자전거도로 약 25km가 개장을 했다고 합니다. 왕복 대략 100km 코스 입니다. 사실 여의도와 목동을 지나가는 서쪽 코스는 어지간하면 가고 싶지 않은 코스입니다. 산책 나온 분이 워낙 많다보니 불의의 사고가 날 확률도 높거든요. 게다가 아라뱃길인지 뭔지 제 세금을 퍼부어서 돈 낭비한 곳에 가면 화가 날 듯 해서. 뭐 그래도 일단 다른 생각은 다 젖혀두고 가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자전거 타고 바다를 보러 갈 수 있는 가장 쉬운 길이기도 하고요. (동해는 좀 많이 힘들지 않습니까?^^) 자. 여의도니 목동이니 하는 코스는 다 아실테니... 바로 아라뱃길 사진으로 들어갑니다. 오호...
On the last July, 28th (it was a very hot day) I accidentally saw some people were setting up a stage on a street in Hong-Dea area. An loutish colored banner with an red-tape title "Korea China Japan Youth Friendship Meeting 2012" hang around on the proscenium wall of the stage. The name said that this event aimed to establish networks among students of three nations via cultural exchanges. "Wha..
공식명칭은 SSG Food Market 인 '신세계 청담점'에 다녀왔습니다. 한가지! SSG는 신세계의 이니셜이랍니다.-_- 아니, 꼭 영어로 저렇게 써야 세련되 보이나? 오히려 더 구질구질해 보이지 않나요? 아마도 신세계라는 브랜드에 어지간히 자신이 없는 듯 보입니다. 큰 길가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길 건너편에서 찍은 사진. 고급 레지던스 빌딩인 피엔폴루스의 지하층에 있습니다. 너무 비싼 값에 분양을 했는지 시행사가 부도가 난 걸 신세계에서 인수했는데, 빌딩의 가치도 높일 겸, 품질 높은 식,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매장 및 다양한 패션 아이템 편집 매장을 지하층, 1층에 추가해서 새롭게 오픈한 게 신세계 청담점인거죠. 방문기를 보면 '발렛'을 해주는 걸 가장 높이 평가하더군요. 사실 그게 ..
무더운 여름, 집에서 '뭔가 해보겠다!'라고 꼼지락 거리는 거보다 차라리 나가서 뭐라도 하는 게 효율이 좋습니다. 가장 효율이 좋은 건 운동이지요. (ㅁㅊㄴ 어쩌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도) 물론 한여름에 땡볕에서 훈련하는 건 요즘 군대에서도 삼가하는 일이긴 합니다만, 자주 휴식을 취해주고 물과 염분을 먹어가면서 운동하면 일사병에 걸릴 염려는 적습니다. 위 사진은 청담대교 부근에서 쉬면서, 나의 애마(?)를 찍어보았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양평쪽이 녹조류 발생으로 냄새가 심하다하여 북의 코스로 방향을 정했습니다. 중랑천 자전거도로를 저는 '북의 코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양평-여주로 가는 코스는 당연히 동의 코스지요. 만화를 많이 보면 이런 이름이 자연스럽습니다.-_-;;; 중랑천 코스에서 조심할 점은 (..
인사아트센터는 아마도 인사동에서 가장 큰 갤러리가 아닐까 합니다. 인사동 대로에 위치한 6층 건물로, 쌈지길 맞은 편에 있습니다. 거리를 지나가다 이 건물을 보면, 그 파사드가 하도 위압적으로 보여서 어째 들어가길 망설이기도 합니다. 인사아트센터의 건물 입구부, 건축 용어로 말하면 파사드의 모습입니다. 제가 사진이 없어서 다음지도에서 캡춰해왔습니다.-_-;; (다음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이 건물은 현재 더할 수 없는 호조건으로 홍익대 건축학과 학장을 하고 있는 장 미셀 빌모트의 설계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설계에 2년이 넘게 걸린 건물인데, 인사동 거리에서 바라보면 우선 보이는 11m의 파사드, 중간 4개 층인 파노라믹 타워, 그리고 5,6층이 중첩되어 보이게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예전에 쌈지길이 없을..
오랫동안 외국인도 데려가기 좋은 서울 레스토랑 런치메뉴, 이 주제로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음식 전문가도 아닌데다가 이런 글을 쓸만큼 런치메뉴를 많이 먹고 돌아다닐 수도 없는 처지라 (일해야죠^^) 마음만 앞섰고 실제로 글을 쓰지는 못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써놓은 다음 가게가 문을 닫거나 갑자기 수준이 떨어지는 (주방장이 다른 가게로 옮기거나 뭐 여러 이유가 있었죠.) 일도 있어서요. 그래도 원체 쓰고 싶었던 주제였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글을 시작해 봅니다. 먼저 첫글로 고른 식당은 이태원에 있는 '이스트 빌리지', 컨셉이 많이 모호한 한식을 표방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이스트 빌리지라는 뉴욕 지명에서 따온 식당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식을 기반으로 하지만' 밥집 개념이 아니라 뉴욕의 Ba..
가끔 자전거를 탑니다. 요즘 가장 좋아하는 코스 중에 하나는 팔당 - 양평을 왕복하는 대략 60km 코스입니다. 서울 시내에 비하면 사람도 적고 길도 좋아서 힘이 덜 듭니다. 언제 하루 날 잡아서 충주댐까지 달려봐야하는데.... 남한강 주변을 달리다보면 아름다운 경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들이 꽤 있습니다. 개발의 손길이 닿긴 했지만 도곡지구 자연생태공원도 멋진 곳이지요. 별달리 설명할 건 없고 사진만 쭉 보시죠. 도로 바깥으로 둑이 쌓여져 있는 게 아니라 흙이 있고 강가에는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구름이 멋지지요? 주변 산세를 보면 대충 어딘지 아실 듯 (자전거 타고 양평 자주가시는 분이면^^) 억새가 있는 분위기 좋지 않습니까? 강가에 가만히 앉아서 도시락이나 까먹었으면... 물가에 위태하게 있..
화창한 주말, 자전거로 이포보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부터 다녀온 것은 아니고 팔당역에서 - 이포보를 왕복하는 약 85km 거리였습니다. 네이버 지도로 보면 편도 42km인데 한강 자전거 도로 표기로는 약 49km로 나오네요. 어째 7km를 도둑맞은 느낌이 드니... 한강 자전거도로에 써있는 거리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왕복 100km. 맞바람이 심해서 상당히 고생한 날이었습니다. 팔당역으로 가서 천천히 달리기 시작합니다. 역시.. 서울과는 공기부터 다릅니다. 쭉쭉 달려서 금방 양평에 도착합니다. 한강 자전거도로가 개통하면서 양평은 레포츠 관련 비지니스를 띄울려고 많이 노력하는 듯 합니다. 다들 한 번씩 사진찍는 그자리입니다. 여기서 여주로 가려면 오른쪽 횡단보도를 건너면 길이 보입니다. (그냥 강변..
김유정역 및 문학촌 둘러보기를 끝내고 (http://eyeofboy.tistory.com/949), 다시 전철을 타고 춘천역에 도착합니다. 이미 점심 때를 제법 넘겨서 배가 꽤 고프더군요. 춘천하면 유명한 먹거리가 닭갈비와 막국수입니다만 닭갈비는 싫어하기에 남은 선택은 막국수 뿐이네요. 미리 염두에 둔 집은 세 곳이었는데, 유포리 막국수, 실비 막국수, 남부 막국수였습니다. 어디를 갈까 망설이다가 고른 집이 남부 막국수였는데 다음 번엔 실비 막국수를 가볼까 합니다. (기회가 있을까?) 왜 남부를 골랐냐고요? 가나다 순이었어요. 남부 > 실비 > 유포리. 오래된 집이라 택시기사님도 아주 잘 알고 계시더군요. 3,000원쯤 나왔나 그랬습니다. 춘천역보다는 남춘천역에서 가깝다는 말씀도 함께. 기사님이 허름한 ..
따뜻한 날씨를 맞아, 전철타고 춘천에 다녀와 봤습니다. 사실 지난 겨울에 가서 얼어붙은 의암호와 소양강을 보고 싶었는데, 감기로 몸져눕는 바람에-_- 물거품이 되었었죠. 그 이후에는 날이 따뜻해지니 자전거를 타느라... 상봉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에서 내립니다. 청춘 iTX인가 하는 비싼 열차를 타면 더 빨리 간다지만 대신 김유정 역에서 서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김유정 역에서 내린 직후의 풍경입니다. '다음역인 남춘천역과 마지막 역인 춘천 역'의 폰트가 무척 한국 해방기문학스러워서 찍어보았습니다. 역 플랫폼에서부터 김유정 관련된 진열장이 하나 달랑있고... 이게 전부입니다. 좀 썰렁하죠.^^ 김유정역의 전경. 멋스럽게 한옥으로 지붕을 올리고 만들었습니다. 원래 역은 대략 200미터쯤 떨어져..
약속이 없는 토요일밤, 국립중앙박물관을 가봅니다.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 건 1층 일부 특별전시관을 제외하고는 상설전시관의 대부분의 유물이 언제가도 거의 동일했기 때문입니다. 이날 방문도 토요일에는 9시까지 한다는 걸 알고 즉흥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국립 중앙 박물관 풍경은 언제 봐도 좋네요. 저 커다란 건축물 사이로 보이는 남산타워 불빛이 멋들어진 건축 예술품 같습니다. 원래 뒷편이 확 튀어 있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야구장인지 골프연습장인지가 생겨서 남산과 박물관사이에 조화를 깨트리더군요. 아쉬웠습니다. 1층 전시실부터 둘러봅니다. 보통 3층부터 보느라... 나중에는 지쳐서 1층을 제대로 본 기억이 없네요. 조선시대 한강의 풍경입니다. 지금도 저런 풍경이 한강변에 남아있다면 ..
7월까지는 주말이건 평일이건 가리지 않고 비만오는 '우기'였다면 이제 '건기'가 되었는지 주말마다 자전거타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매번 '팔당댐'만 다녀왔는데 저번주는 분당 탄천쪽으로 방향을 잡아 보았습니다. (벌써 2주일 전 일이네요. 저번 주는 여의도를 거쳐 신행주대교까지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한강 영동대교위에서 한 컷. 서울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보이는 날이 이제 흔치 않죠. 정말 맑고 햇볕도 따가운 날이었습니다. 자전거 탈 맛이 나는 날이죠. 제 경우는 흐린 날은 어딘가 자전거를 탈 맛이 나지 않더라고요. 햇빛을 막기 위해 주렁주렁 감싸고 다니지만 햇볕의 열기가 있어야 에너지를 쉽게 얻나 봅니다. 날씨가 하도 좋아서 같은 장소에서 여러 장 찍었습니다. 파노라마로 만들면 좋겠지만 귀차니즘 때문에....
폭풍이 내리신다는 소식에 좀 불안하기도 했지만, 초청 게스트 목록에 무려 '부활'이 있다고 해서 들려보기로 했습니다. 동대입구 역에 내려서, 페스티발이 열리는 국립극장으로 올라가기 전에 신라호텔에 먼저 들립니다. 패티스리 부띠끄에 신제품이 좀 나왔나 궁금하여서... 국내 호텔 중에는 가장 고급스러운 전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답기도 하고요. 천정의 은하수 같은 장식은 여전하군요. 빵으로 저녁을 때울 예정이었으므로 신중히 두개의 상품을 골랐습니다. 하나는 무화과, 크린베리, 건포도, 견과류가 가득찬 빵인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 뭐 이름이야 중요한 게 아니니. 가격대는 높은 수준입니다. 알라스카, 뺑드 파파, 구루메, 롯데백화점 포숑, 롯데 호텔 것과 비교해서 이 계열의 빵으로는 최강으로 꼽아주고 싶네요...
폭우가 몰아치던 지난 일요일 (7월 31일) 훌쩍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한국미술센터가 주관하고 인사동 갤러리이즈에서 열렸었죠. 신문을 보고서 이런 행사가 있다는 걸 알고 충동적으로 다녀왔습니다. 미술을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모처럼 잘 알지 못하는 작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요. (여행가면 미술관, 박물관은 꼭 들리는 사람이지만 뭐 .. 교과서에 나오는 작가가 아닌다음에야 잘 모릅니다.) 이 전시를 대표해서 신문에 소개된 그림은 '소녀'라는 그림이었는데요... (출처: 브레이크 뉴스) 흠... 보는 순간 좀 나이드신 남자가 그렸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남성이 여성에게 바라는 모든 걸 어릴 것, 이쁠 것, 몸 좋을 것_-;;, 순종적일 것, 긴 생머리일 것, 옷을 많이 입지 말 것(?) 등..
전에 쓰던 10년 된 자전거는 프레임이 부러져서 못쓰게 되는 바람에, 이번에 중고로 Scott Scale 70이라는 MTB를 구매했습니다. 어차피 한강변에서만 주로 탈 거니까 로드를 살까 고민도 해보았지만, 한국 도로 사정을 생각하면 MTB가 아무래도 좋겠더군요. M 사이즈 (프레임 17.5inch)를 샀는데, 피팅을 하러 갔더니 샵 주인분이 좀 더 큰 자전거를 사는 게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타는 내내 좀 힘들었습니다. 프레임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니 스템을 좀 긴걸로 바꿔서 핸들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전 속도보다는 편안함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요. 왕복으로 대략 65Km 정도 됩니다. 왕복했더니 2kg 가량 빠져서 좋아했지만, 다음날 와구와구 먹어치웠더니 원상복구 되어 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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