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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새벽에 쏘다니다가 발견한 가게입니다. 크로아상만 전문으로 하는 빵집같아서 내일 아침에 꼭 가려고 결심했고, 바다도 봤으니 이제 그 결심을 지켜야죠.


이름은 크로아상 드 프랑스인데, 플로리다 답게 도마뱀이 크로아상을 먹고 있습니다. 


가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침부터 줄이 꽤 길게 늘어서더군요.


보시는 바와 같이!!!


들어가면 키라임파이와 타르트가 있고!


다양한 크로아상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에도 물론 줄이 깁니다. 화덕으로 굽는 그림이 있지만, 실제로 화덕으로 굽지는 않습니다. 뒤에 식당도 있다고 하지만, 거기서 먹기보다는 호텔에서 먹기로 하고 몇개만 사서 돌아옵니다.


돌아가는 길에 쿠바식 커피가 궁금하다고 들린 가게.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알음알음 사오는 쿠바산 크리스탈 마운틴이 매니아들에게 인기라지만, 쿠바식 커피는 이런 원두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스타일을 가리킵니다. 일단 사탕수수에서 처음으로 정제한 설탕을 그대로 사용한 진한 에스프레소를 가리킨다고 합니다. 


아침부터 손님이 제법 있군요.


호텔로 돌아와서...


아침식사 하면서, 크로아상을 먹어봅니다. 나쁘지 않네요. 


가든호텔 아침식사 하는 곳... 


아몬드크림에 슈가파우더. 아침에 먹기엔 상당히 달지만 맛있습니다. 한국에 그대로 가져다 놓아도 손꼽히는 수준. 덕분에 맛있게 아침을 먹고... 드디어 키웨스트를 떠납니다. 흑흑.. 하루 더 머물고 싶지만 어쩔 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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