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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로드를 나와서 다운타운 쪽으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다운타운 쪽은 그 동안 범죄율이 높고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해져서 새롭게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태국 음식으로 합니다. 미국에서 태국, 베트남 음식은 어지간해서는 맛없기 힘들고 기본은 하거든요. 좀 이른시간에 오픈하자 마자 들어갔더니 넓은 레스토랑에 손님이라곤 없더군요.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 확실히 분위기가 헐리우드나 비버리힐즈와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쪽은 잘 꾸며진 공원이라면 여기는 그냥 오래된 도시. 근데 저 청년은 왜 벗고 돌아다니는거죠?


손님 참 없고 조용하더군요. 생긴지 얼마 안되서 깨끗하긴 하지만 '맛없는 식당 고른거 아냐?' 음식이 나올 때 까지 좀 불안했습니다. 실제로 Yelp 평점도 높지 않더군요. 그런데 왜 여길 갔느냐면... 다운타운 분위기가 좀 그래서 많이 돌아다니고 싶지 않았거든요.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 떠나자! 라는 생각밖에 없었어요.


태국 레스토랑에서 시키면 실패하기 쉽지 않은 볶음 쌀국수들. 넓적한 면에 소고기, 야채가 들어간 팟타이


새우가 들어간 팟키마오. 


맛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맛있다도 아니고 맛없지도 않고. 그냥 먹을만한 정도. 얼마전 분당에서 팟타이를 먹을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고른 가게가 아님, 회사에서 회식으로) 팟타이에 아주 작은 마른 새우 몇개를 넣어 놓고 만 천원인가를 받더군요. 거기에 비하면 엄청 훌륭한 수준입니다. 


대충 먹고 나왔습니다. 솔직히 또 방문할 일은 없을 듯 하네요. 옆에 타코 가게가 맘에 들어서 다음 번엔 거기로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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