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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신미술관, The National Art Center는 롯퐁기 미드타운과 매우 가까이 있습니다. 이때가 5시 쯤. 저녁 예약은 8시로 아직 상당히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미드타운도 좀 구경하고, 유명하다는 일루미네이션도 겸사겸사 보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합니다. 


부근의 지도는 대충 이렇습니다.국립신미술관, 미드타운, 21 디자인 사이트 등 볼만한 장소가 여럿 있네요. 미술관을 구경하면서 많이 걸었으니 우선 사다하루 아오키에서 구입한 마카롱을 먹으며 커피를 마시기로 합니다. 마침 Blue Bottle 커피 롯퐁기점이 가까이 있네요. LA에서 맛봤을 때는 커피 별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일본이 오히려 더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들려보기로 합니다. 


가는 길, 롯퐁기 구경을 좀 합니다. 외국인이 많은 환락가로 알려져 있는데 롯퐁기도 클럽이나 돈키호테가 있는 쪽은 그렇지만, 미술관과 미드타운 쪽은 의외로 조용해 보입니다. 뭐 아직 5~6시 사이였으니, 클럽이 북적거리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그랬을 수도 있고요


지나가다 본 분위기있어 보이는 가게. 대문 앞에 한자는 무슨 글자인지 알아볼 수가 없어서 나중에 사전을 찾아보니 (얽어매다 전)이라고 합니다. 전족(纏足) 같은 오래된 단어에 쓰이는 한자에요. 이 가게는 초밥집이라고 합니다. 가게 이름은 인데 분위기는 좋아 보이지만 평가는 그다지라고 하네요. 


크리스탈 글램, 다양한 크리스탈 제품과 장식품을 파는 가게라고 합니다. 기타 장식이 멋져서 찍어보았습니다. 


롯퐁기 미드타운 빌딩


저 쪽 일루미네이션은 나중에 구경하기로 하고 다시 돌아와서 블루 보틀을 찾습니다. GPS가 잘 잡히지 않아서 찾기가 쉽지 않네요. 


마침내 찾은 블루 보틀 간판. LA와 간판은 좀 다르네요. 손으로 하나하나 그리는건가요? 


커피 머신은 LA 에서 본 것과 동일하게 네덜란드의 Kees Wan Der Western의 기기를 쓰고 있습니다. 


매장은 사람이 많지 않고 넓고 조용했습니다. 월요일이라 저녁시간 시작무렵이라 한가한 걸까요? 뭐 저야 북적거리지 않아서 좋지만 말이에요. 


간식으로 사다하루 아오키의 마카롱을 꺼냅니다. 



맛있는 마카롱이지만, 제가 좋아하는 다른 가게의 마카롱에 비해 '아 좋다'거나 '정말 독특해'할 정도의 맛은 아니네요. 마카롱은 정말 어느 수준 이상되면 차별화 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라뒤레, 피에르 에르메, 장 폴 에뱅, 사다하루 아오키 중에 아직은 라뒤레와 피에르 에르메가 저에게는 제일 잘 맞네요. 


커피가 나왔습니다. 산미가 있지만 밸런스가 괜찮다는데.... 저야 커피를 안마시니 그런가보다 할 밖에요. 향도, 색감도 좋아 보입니다. 


유리 잔이 깔끔하네요. 일본 KINTO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블로 보틀의 도쿄 지점 뿐만아니라 미국 지점에서도 이 테이블웨어 제품을 많이 쓰고 있다고 하네요. 유리잔에 담기니까 커피의 색감이 살아나서 시각적으로도 맛있어 보이긴 합니다. 


유리잔 링크: http://www.kinto-shop.com/SHOP/8290.html


커피와 마카롱을 마시니 미술관을 두 시간 쯤 빙빙 돈 체력이 어느 정도 회복 되었습니다. 좀 쌀쌀해졌지만 일루미네이션을 보러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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