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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21, GF층에서는 파머스 마켓 비슷한 행사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른 층 전부보다 전 여기가 맘에 들더군요. 이런 특별한 먹거리 전시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맨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꿀입니다. 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독특한 꽃에서 딴 꿀은 늘 관심이 가는 먹거리입니다. 이건 커피 꽃 꿀이네요. 시음을 해보지 않아서 어떤 맛일지는 잘 모르겠어요. 플로리다에서 정말 다양한 꿀을 시음해 본 적이 있는데 (참고글: 로버트 이즈 히어) 라임꿀이면 라임과 유사한 기본적인 맛이 느껴졌었거든요. 커피 꿀도 아마 커피와 유사한 맛이 나지 않을까 싶어요.


태국 꿀하면 한국 사람들에게 태국 '왕실 인증 마크'가 있는 꿀이 인기지요. 시암 파라곤에 가면 왕궁마크가 찍힌 왕실 인증꿀을 찾는 사람이 많아서 들어오는 족족 떨어지곤 하던데 사실 그것보다는 이런 꿀이 더 맛있을 것 같긴 합니다.


꿀 파는 곳 또 하나. 로컬 제품은 대부분 태국어로 되어 있어서 상표를 읽을 수도, 적을 수도 없습니다만... 이건 상표 명이 기억나서 알고 있습니다. 닥터 G 오가닉스라는 회사의 제품이었는데요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링크] 뭐 나름 고급화를 표방하고 있어서 그런지 275g 꿀이 17,000원 정도. 태국 꿀 평균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맛만 좋다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로군요. 


참고로 태국은 나름 상당히 잘나가는 꿀 수출 국가중에 하나입니다. 중국이 수출 1위라는 건 몰랐네요. 뉴질랜드가 2위고 의외로 호주가 없습니다. 


완전 반해버린 오렌지 주스. 길거리 노점에서 바로 짜주는 오렌지 주스도 맛있지만 이건 정말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작은 거 하나 맛보기로 먹은 다음 깜짝 놀라서 사이즈L을 하나사서 터미널21안을 돌아다니며 물 대신 마셨습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플로리다산 오렌지 주스와 좀 다른 맛입니다. 품종까지는 모르겠고 오렌지 + 텐저린(귤)이 섞인 맛에 가깝다고 할까요? 위 브랜드 (Oranginal Orange)는 구글 검색해도 나오지 않고요 페이스북에만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살 수 있는 곳이 어딘지도 잘 모르겠네요. 고메 마켓에서도 보지 못했고 이날 터미널 21의 임시매대에서만 본 거라서. 


https://www.facebook.com/Oranginaljuice


태국에서 발견할 기회가 있으시면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유기농 쌀을 파는 곳도 있더군요. 동남아니 당연히 장립종 쌀입니다. 영어로는 Jasmine rice입니다. 태국쌀 중에서도 고급품 같은데 먹어보고 싶지만 조리시설도 없고 무리겠지요.


씨리얼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맛보기로 좀 나눠줬으면 하는데 그런 건 없더군요.


샐러드와 함께 먹는 소스를 팔고 있었던 거 같은데 '풀떼기는 무슨..'하면서 시식도 하지 않아서 맛은 모르겠습니다.


간식거리. 고지베리 말린 것. 코코넛 튀긴 것 등... 열대라 역시 이런 식의 간식이 풍부합니다. 맛도 좋구요. 


맘에 들었던 차판입니다. 한국 가격으로는 10만원이 좀 넘는데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더군요. 무겁지만 않아도 사왔을 듯 합니다. (관광 시작했는데 저걸 들고 방콕 시내를 돌아다닐 수도 없구요)


태국도 차의 산지... 겠죠? 잘 모르지만 여러가지 차가 팔리고 있었습니다. 


국 젤라또, Deerato라는 브랜드입니다. 일본 관광객이 많다보니 한자도 병기되고 있습니다. 

https://www.facebook.com/deerato/

오렌지 주스를 먹느라 젤라또를 먹지 않아서 맛은 설명이 어렵네요. 다음 번에 태국에 가면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좀 즐겨보려고 합니다. 재료가 넘쳐나서 맛이 상당히 좋다고 들었거든요.


건 다른 집 젤라또였던 듯 합니다. 


이건 터미널21 지하 식품매장에서 찍었던 듯 싶네요. 열대답게 과일이 푹푹 박혀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뭐 열대스런 과일은 적지만요. 


열대 과일을 갈아서 스무디를 만들어주는 코너도 인기입니다. 패션푸르트와 아보카도가 인기인 듯 하네요.


패션푸르트가 이렇게 생겼던가요? 음... 


아보카도 1kg에 120바트라니.. 대략 3900원 정도. 싸기도 하지.


차요테. 중남미가 원산지인 박과의 식물로 한국에서도 건강식품으로 드물게 재배되고 있다고 하네요. 맛은 모르겠습니다.


티크로 만든 목공예품... 이라기 보다는 생필품정도 되겠네요. 숫가락이 제일 많고 한국 고객도 있는지 한글도 씌여져 있네요.


화려하죠? 태국스러운 장신구입니다. 가격을 보면 인조보석이겠지만 싼 맛에 분위기 내며 차고 다니긴 좋을지도.


이런 장식은 하고다니기가 부담스러울 듯.


귀걸이도 있니다. 한결같이 화려하네요. 


열대의 풍부한 재료를 이용해 만든 샴푸, 로션 등 제품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품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Tara라고 되어 있는데 이 브랜드를 추천하는 건 아닙니다. 써본적도 없으니 그냥 있길래 찍어본 것일 뿐이죠.


화장품 재료, 혹은 맛사지할때 쓰는 재료일까요? 태국어를 모르면 의사소통이 어려운지라 그냥 흘깃보고 말았습니다. 태국 화장품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굳이 살 마음도 없었구요. 


올라가다 본 블러디 버니, 캐릭터가 정말 맘에 들어서 찍어 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온 인기 캐릭터이고 유튜브 공식 채널에 가면 에피소드도 감상 가능합니다. 뭐 태국어긴 하지만요. [공식채널은 여기]


터미널 21을 나와서... 엠포리움 쇼핑몰로 향합니다. 시암 파라곤 못지 않게 화려한 쇼핑몰이라 하던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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