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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올랜도 쇼핑 하면 떠오르는 건 아마도 아웃렛몰이겠지만,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은 아웃렛 몰은 아닙니다. 미국에 흔히 있는 백화점 복합체라고 보시면 될 텐데요, 아래 지도를 잠깐 참조하시죠.

대개는 2층으로 건물입니다. New York이나 Houston 같은 대도시 도심이 아니면 백화점도 대부분 2층 정도로 지어집니다. 대신 면적이 크게 넓죠. 높이 쌓을 껄 땅 값이 싸니 넓게 짓는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어디든 주차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주차장으로 빙 둘러쌓여 있고 중앙에 쇼핑몰이 위치해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건물에 바로 인접해서 Bloomingdales', Nieman Marcus, Macy's와 같은 유명 백화점 체인이 자리잡습니다. 즉 백화점 복합건물이죠. 한국같으면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이 한 건물에 입주한 케이스라고 보시면 됩니다. 


입구쪽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건물 정면을 찍고 싶었는데 깜빡하고 찍지 못했네요.


나중에 밤이 되었을 때의 모습. 미국 백화점이면 이 정도 트리는 해두는거죠. 


색색의 구슬을 달아둔 것 이외에 장식은 그다지 특별한 게 없습니다.


천정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가득 찼습니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치즈 케이크 팩토리. 미국에서 실제 방문해 보신 분이면 치즈 케이크만 파는게 아니라 다양한 음식을 파는 레스토랑 체인인 걸 알고 계실 겁니다. 저는 별로 안 좋아해서 들어가보지는 않았는데, 올랜도에서 가장 바쁜 식당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줄을 서서 먹고 있더군요. 이 식당 하나만 해도 1, 2층 합하면 소공동 롯데호텔 식품관 하나만큼 넓은 데 그걸 다 채우니 얼마나 인기 있는지 짐작하실 듯.


미국 쇼핑몰의 중앙은 광장형태로 되어 있는게 일반적입니다. 주변에는 1층에는 좀 대중적인 브랜드가 자리하고, 2층에는 비싼 브랜드가 자리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꼭 그게 절대적이진 않죠. 광장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게 일반적인데, 크리스마스다운 이벤트가 열리고 있더군요.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줄을 서 있어서 보니


아직 산타를 믿는 꼬마들과 산타와 사진 찍는 행사입니다.


2층에서 바라본 행사장 광경, 잘 꾸며두었죠? 자세히 보시면 사진 중앙에 산타가 고객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광장 주변으로 긴 통로가 뻗어있고 다른 백화점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블루밍 데일은 관심없어서 니만 마커스에 잠시 들렸다가 왔습니다. 갤러리아 2층처럼 어수선하게 전시되어 있는데 옷값은 비싸더군요.


이런 곳에서 남자들을 위한 장소는 바로 애플 스토어. 꼬마애 하나가 엘사 복장을 하고 앉아 있네요.


손님도 많지만 직원(빨간셔츠)도 많습니다. 고객들과 제품에 대해 유쾌하게 대화하고 있네요.  


애플 뮤직은 간판 가수로 Taylor Swift를 내 세운 듯 합니다.


방문한 이유는 애플 펜슬과 패드 프로를 써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 장면이 바로 디자인 논란을 일으켰던 펜슬과 아이패드 프로 동기화 장면. 애플 펜슬을 써본 느낌은 진짜 하나 가지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실제로 재고가 없고 입점일은 모른다는 말만 아니었으면 그냥 질렀을 거 같네요. 전 미국에서 전부 품절 상태라고 합니다.


2층에 올라가니 마이크로소프트 매장이 있더군요. 2층에 더 고급스런 브랜드가 있다는 말, 취소하겠습니다.


요즘 미국 남성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쉐이빙 샵, The art of Shaving. 커스텀 메이드 면도기와 다양한 면도 용품을 판매합니다.


베르사체 매장에서 본 화려한 그릇.


헉. 구리로 만든 특별 에디션이네요. 가지고 싶어라


모비엘의 구리 남비. 헤리티지가 아니라서 그런지 좀 가벼운 느낌이 들더이다.


Teavana, 스타벅스가 2012년 인수한 티 전문 상점이라고 합니다.


일본산일까요? 중국걸까요? 일본것처럼 보이게 한 철 냄비. 무게로 봐서 사철은 아닌 듯 하네요.


크리스마스 보석 선물로 인기 있는 판도라. 상품을 charm이라 부르는 데 비싸지 않고 Charm마다 의미가 있어서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합니다.




니만 마커스 백화점이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올랜도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의 옷을 기증한 모양입니다. 한국도 신세계에서 디자이너와 협업으로 발레... 뭐 이런 일은 잘 없겠죠.


특별히 뭘 산건 아니고 그냥 유명한 쇼핑몰이라기에 살짝 둘러본 거라, 별다른 인상은 없네요. 결론은 애플 펜슬은 가지고 싶다.. 입니다.



2015년 플로리다 여행 글 모음

01-인천공항 PP카드로 라운지 이용

02 -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인앤아웃(In n Out) 버거

03-올랜도(Orlando) Celebration 지역, Bohemian 호텔에서 점심과 호숫가 산책

04-올랜도(Orlando)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

05-올랜도(Orlando), Bohemian Hotel에서 저녁

06-올랜도에서 키웨스트 가는 길, Jupiter의 멋진 식당 푸드 쉑(Food Shack)에서 점심

07- 올랜도에서 키웨스트로 가는 길, Oversea Highway 풍경과 Brutus에서 저녁식사

08-키웨스트(Key West) 마커 리조트 (The Marker Resort)

09-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커피, 쿠반 커피 퀸(Cuban Coffee Queen)

10 - 키웨스트(Key West) 최고로 Hot한 식당 산티아고 보데가(Santiago Bodega)

11 - 키웨스트(Key West)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요새와 해변

12-키웨스트(Key West) 일몰(Sunset)

13-키웨스트(Key West) 듀에또 피자에서 피자와 젤라또

14-키웨스트(Key West) 바다를 즐기다 퓨리 울티메이트(Fury Ultimate)

15-키웨스트(Key West),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바닷가 레스토랑 코모도어(Commodore)

16-키웨스트(Key West) 항구풍경

17-키웨스트(Key West) 항구의 새우파는 집, Fisherman's Fish and Shrimp 

18-키웨스트(Key West) 알론조의 오이스터 바 (Alonzo's Oyster Bar)에서 실패한 점심

19-키웨스트(Key West) 더 리치 왈도프 아스트리아 (The Reach Waldorf Astoria) 리조트

20-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레스토랑 왈도프 아스트리아의 스펜서 (Spencer's by the Sea)

21-키웨스트(Key West) 거리풍경과 예술품

22-키웨스트(Key West) 몇몇 달다구리와 젤라또들

23-키웨스트(Key West) 이튼 시푸드마켓 (Eaton Street Seafood Market)

23-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는 길에도 브루터스(Brutus)에서 점심

24-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공원에서 쉬어가기

25-로버트 이즈 히어(Robert is Here)

26-마이애미(Miami), 오션 드라이브와 에스파뇰라 웨이

27-마이애미(Miami), 사우스 비치 산책

28-마이애미(Miami) 스타 아일랜드 구경

29-마이애미의 가로수길 링컨로드 구경하기

30-마이애미(Miami), 올라(Ola) 레스토랑, 사우스 비치 밤산책

31-마이애미(Miami),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1/2

32-마이애미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2/2

33-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수영

34-마이애미(Miami), 명품의 천국 발 하버 샵스(Bal Harbour Shops)

35-마이애미(Miami), Visa-O1 피자

36-마이애미(Miami), 젤라또를 먹어보자

37-마이애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38-마이애미(Miami), 유로파 카페

39-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1/5

40-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2/5

41-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3/5

42-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4/5

43-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5/5

44-마이애미에서 올랜도로, Food Shack에서 저녁

45-올랜도로 돌아오다

46-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1/3

47-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2/3

48-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3/3

49-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6

50-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2/6 - 해리포터 다이아곤 앨리

51-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3/6 해리포터 킹즈크로스 기차역

52-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4/6 해리포터 호그와트

53-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5/6 쥬라기 공원

54-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6/6 툰 라군과 마블 코믹스

55-올랜도, 브롱크스 피자 (Bronx Pizza)

56-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에서 새해맞이

57-서울로 오는 길, 하늘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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