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키웨스트 울티메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카리브해 한가운데에서 수영을 해보긴 했지만, 마이애미까지 와서 바닷가를 산책만 하는 건 재미없는 일이지요. 비스카야를 다녀와서 아직 해가 남아있는 동안 사우스 비치에 가서 수영을 즐기러 갑니다. 바다가 가까운 숙소를 구한 덕에 비싼 값을 지불했는데 바다를 다녀오지 않으면 손해보는 것 같기도 해서요.


바닷가를 가기 전에 월그린을 들려서 선블락을 좀 사려고 합니다.


2층에서 바라본 선블락 코너. 워낙 많이 찾는 상품이라 전문 코너가 있습니다. 플로리다 바닷가 답다고 할까요? 대중적으로 가장 흔하게 보는 제품이 바나나 향이 나는 바나나 보트라는 제품입니다. 싸고 양이 많거든요. 


땅값이 비싼 것 치고는 매장이 크군요. 오른쪽 벽쪽에 잔뜩 쌓아 둔것은 커다란 비치타월입니다. 아무래도 바닷가에서 팔린만한 제품들이 많이 입점해 있죠. 썬블락도 샀으니 바다로 갑니다.


쉐그웨이를 타고 사우스 비치 관광을 하고 있는 팀. 


해변에 도착한다고 해서 바로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마이애미 비치는 해변과 도로 사이에 공원이 하나 있고, 모래밭의 폭이 굉장히 넓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대략 백미터는 넘는 것 같죠?


여성 독자를 위한 보너스 사진. 미국에서는 흔한 커플들입니다. 


적당한 곳에 돗자리를 깔면 됩니다. 바다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제법 많군요.


사람이 많으면 등장하는 비행기 광고판. 12/31일 마이애미에서 벌어지는 대학 풋볼 준결승전 오클라호마 대 클렘슨 경기 광고입니다. 


마이애미 바다도 수심이 깊지 않습니다. 대서양이니 만치 키웨스트와는 비교가 안되게 파도가 치죠. 파도도 한 방향이 아니라 방향을 종잡을 수 없게 날아와서 노는 재미가 나더군요. 철들고 나서 바다에 들어가본 기억이 거의 없는데 너무 즐거워서 계속 바다속에서 뛰어다녔습니다. 


멀리가면 깊을 것 같지만 아무리 걸어도 깊이는 거기서 거기입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멀리는 못나가겠어요.


어둑어둑해졌네요. 재미있어서 더 놀고 싶지만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마이애미에서 가장 럭셔리하다는 쇼핑몰 구경 가기로 해서요. 어젯밤에 두 남녀가 해변에서 (심의)하던 곳이 저쪽 북쪽에 감시대같은 건물이 있는 쪽이었습니다. 낮에는 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수영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시설은 별로 없습니다. 간이 샤워시설은 가림막도 없고 샤워기도 하나 뿐이라 이렇게 긴 줄이 서 있습니다. 저야 숙소가 가까우니 이런 줄 설필요 없이 그냥 들어가면 되는거죠.


사우스 비치 바다에서 주운 산호석. 바다에서 걸어다니다 발밑에 뭐가 밟히길래 줍고 보니 산호석이더군요.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2015년 플로리다 여행 글 모음

01-인천공항 PP카드로 라운지 이용

02 -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인앤아웃(In n Out) 버거

03-올랜도(Orlando) Celebration 지역, Bohemian 호텔에서 점심과 호숫가 산책

04-올랜도(Orlando)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

05-올랜도(Orlando), Bohemian Hotel에서 저녁

06-올랜도에서 키웨스트 가는 길, Jupiter의 멋진 식당 푸드 쉑(Food Shack)에서 점심

07- 올랜도에서 키웨스트로 가는 길, Oversea Highway 풍경과 Brutus에서 저녁식사

08-키웨스트(Key West) 마커 리조트 (The Marker Resort)

09-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커피, 쿠반 커피 퀸(Cuban Coffee Queen)

10 - 키웨스트(Key West) 최고로 Hot한 식당 산티아고 보데가(Santiago Bodega)

11 - 키웨스트(Key West)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요새와 해변

12-키웨스트(Key West) 일몰(Sunset)

13-키웨스트(Key West) 듀에또 피자에서 피자와 젤라또

14-키웨스트(Key West) 바다를 즐기다 퓨리 울티메이트(Fury Ultimate)

15-키웨스트(Key West),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바닷가 레스토랑 코모도어(Commodore)

16-키웨스트(Key West) 항구풍경

17-키웨스트(Key West) 항구의 새우파는 집, Fisherman's Fish and Shrimp 

18-키웨스트(Key West) 알론조의 오이스터 바 (Alonzo's Oyster Bar)에서 실패한 점심

19-키웨스트(Key West) 더 리치 왈도프 아스트리아 (The Reach Waldorf Astoria) 리조트

20-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레스토랑 왈도프 아스트리아의 스펜서 (Spencer's by the Sea)

21-키웨스트(Key West) 거리풍경과 예술품

22-키웨스트(Key West) 몇몇 달다구리와 젤라또들

23-키웨스트(Key West) 이튼 시푸드마켓 (Eaton Street Seafood Market)

23-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는 길에도 브루터스(Brutus)에서 점심

24-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공원에서 쉬어가기

25-로버트 이즈 히어(Robert is Here)

26-마이애미(Miami), 오션 드라이브와 에스파뇰라 웨이

27-마이애미(Miami), 사우스 비치 산책

28-마이애미(Miami) 스타 아일랜드 구경

29-마이애미의 가로수길 링컨로드 구경하기

30-마이애미(Miami), 올라(Ola) 레스토랑, 사우스 비치 밤산책

31-마이애미(Miami),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1/2

32-마이애미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2/2

33-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수영

34-마이애미(Miami), 명품의 천국 발 하버 샵스(Bal Harbour Shops)

35-마이애미(Miami), Visa-O1 피자

36-마이애미(Miami), 젤라또를 먹어보자

37-마이애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38-마이애미(Miami), 유로파 카페

39-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1/5

40-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2/5

41-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3/5

42-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4/5

43-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5/5

44-마이애미에서 올랜도로, Food Shack에서 저녁

45-올랜도로 돌아오다

46-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1/3

47-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2/3

48-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3/3

49-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6

50-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2/6 - 해리포터 다이아곤 앨리

51-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3/6 해리포터 킹즈크로스 기차역

52-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4/6 해리포터 호그와트

53-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5/6 쥬라기 공원

54-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6/6 툰 라군과 마블 코믹스

55-올랜도, 브롱크스 피자 (Bronx Pizza)

56-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에서 새해맞이

57-서울로 오는 길, 하늘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