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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호텔방에서 잠시 쉬다가, 다시 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갔습니다. 이날이 12/31일, 신년 맞이 불꽃놀이를 보러 간건데요 디즈니의 불꽃 놀이가 더 화려하다고 해서 디즈니로 갈까 하다가 일단 표가 아직 유효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가기로 합니다. 이날은 12시까지 놀이기구도 하니까요. 물론 또 탈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아까와 같은 길을 다시 또 걸어갑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기본 $20인데 $10를 더 넣으면 괜찮은 곳에 주차 시킬 수 있습니다. (솔직히 꼭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밤에는 그런 프리미엄 주차 프로그램이 없어서 일반 주차장에 세웠는데... 때문에 나갈 때 끔직한 뺑뺑이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건 나중 이야기죠.


유니버설 시티의 입구, 밤의 느낌은 또 다르군요.


IMAX에요. 여기서 밤을 새고 그냥 스타워즈를 봤어야 하는데..


안에 들어가니 어느새 새해 맞이를 축하하는 파티 무대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새해가 13분 14초 남았네요. 저 무대에서는 댄스 음악이 쿵쾅거리고 사람들은 행복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무대 내부는 뭔가 별도로 티켓을 사거나 초대 받은 사람만 입장 가능하고, 일반 입장권을 가지거나 없는 사람은 이렇게 무대 뒤에서 그냥 음악에 흔들흔들 합니다.


조명이 화려하게 계속 바뀝니다. 무대 각 코너마다 댄서들이 나와서 지치지도 않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레이져 쇼. 뭐 별로 화려하진 않았습니다.


12초... 곧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다들 텐... 나인.. 크게 크게 외칩니다.


2016년!!! 축하 불꽃놀이가 일제히 하늘로 쏘아져 가는데... 어째 좀 싸구려네요.


고작 저건가?--;;;; 이게 끝이야. 


그냥 단순하게 터질 뿐입니다. 


종이 꽃가루는 좀 날려주는 군요. 뭐 저때는 다들 흥분해서 해피 뉴이어를 외치고 있었습니다만


한번 더 발사!


그것도 금방 끝납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쪽에서 하는 불꽃놀이가 더 멋지더군요. 저쪽으로 갈걸. 하지만 인파로 더 이상 움직이는 건 불가능했습니다.


불꽃놀이도 끝나고 12시까지 하던 테마파크도 다 끝나고 이제 퇴장해야 하는 시간. 교통난의 지옥이 펼쳐집니다. 펭귄들처럼 보폭을 짧게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뭐 이런 풍경이죠. 차라리 이 때 나가는 걸 포기하고 새벽까지 영화나 볼 걸.


주차장에서도 차가 막혀서 한시간 가까이 꼼짝없이 서 있다가 나가야 했습니다. 피곤해서 죽는 줄 알았네요. 역시 복잡한 곳 보다는 집이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또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2015년 플로리다 여행 글 모음

01-인천공항 PP카드로 라운지 이용

02 -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인앤아웃(In n Out) 버거

03-올랜도(Orlando) Celebration 지역, Bohemian 호텔에서 점심과 호숫가 산책

04-올랜도(Orlando)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

05-올랜도(Orlando), Bohemian Hotel에서 저녁

06-올랜도에서 키웨스트 가는 길, Jupiter의 멋진 식당 푸드 쉑(Food Shack)에서 점심

07- 올랜도에서 키웨스트로 가는 길, Oversea Highway 풍경과 Brutus에서 저녁식사

08-키웨스트(Key West) 마커 리조트 (The Marker Resort)

09-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커피, 쿠반 커피 퀸(Cuban Coffee Queen)

10 - 키웨스트(Key West) 최고로 Hot한 식당 산티아고 보데가(Santiago Bodega)

11 - 키웨스트(Key West)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요새와 해변

12-키웨스트(Key West) 일몰(Sunset)

13-키웨스트(Key West) 듀에또 피자에서 피자와 젤라또

14-키웨스트(Key West) 바다를 즐기다 퓨리 울티메이트(Fury Ultimate)

15-키웨스트(Key West),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바닷가 레스토랑 코모도어(Commodore)

16-키웨스트(Key West) 항구풍경

17-키웨스트(Key West) 항구의 새우파는 집, Fisherman's Fish and Shrimp 

18-키웨스트(Key West) 알론조의 오이스터 바 (Alonzo's Oyster Bar)에서 실패한 점심

19-키웨스트(Key West) 더 리치 왈도프 아스트리아 (The Reach Waldorf Astoria) 리조트

20-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레스토랑 왈도프 아스트리아의 스펜서 (Spencer's by the Sea)

21-키웨스트(Key West) 거리풍경과 예술품

22-키웨스트(Key West) 몇몇 달다구리와 젤라또들

23-키웨스트(Key West) 이튼 시푸드마켓 (Eaton Street Seafood Market)

23-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는 길에도 브루터스(Brutus)에서 점심

24-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공원에서 쉬어가기

25-로버트 이즈 히어(Robert is Here)

26-마이애미(Miami), 오션 드라이브와 에스파뇰라 웨이

27-마이애미(Miami), 사우스 비치 산책

28-마이애미(Miami) 스타 아일랜드 구경

29-마이애미의 가로수길 링컨로드 구경하기

30-마이애미(Miami), 올라(Ola) 레스토랑, 사우스 비치 밤산책

31-마이애미(Miami),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1/2

32-마이애미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2/2

33-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수영

34-마이애미(Miami), 명품의 천국 발 하버 샵스(Bal Harbour Shops)

35-마이애미(Miami), Visa-O1 피자

36-마이애미(Miami), 젤라또를 먹어보자

37-마이애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38-마이애미(Miami), 유로파 카페

39-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1/5

40-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2/5

41-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3/5

42-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4/5

43-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5/5

44-마이애미에서 올랜도로, Food Shack에서 저녁

45-올랜도로 돌아오다

46-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1/3

47-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2/3

48-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3/3

49-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6

50-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2/6 - 해리포터 다이아곤 앨리

51-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3/6 해리포터 킹즈크로스 기차역

52-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4/6 해리포터 호그와트

53-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5/6 쥬라기 공원

54-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6/6 툰 라군과 마블 코믹스

55-올랜도, 브롱크스 피자 (Bronx Pizza)

56-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에서 새해맞이

57-서울로 오는 길, 하늘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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