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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의 미션은 버스를 타고 마이애미를 여행하는 거였습니다. 시티투어 같이 주마간산 식으로 흩어보는 관광 프로그램은 질색을 합니다만, 마이애미에서는 이런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으면 해변에 있는 호화주택들을 보기 어렵습니다. 대부분 저택들이 차로는 접근이 어렵거나 통행이 제한된 - 바로 아래 지도에 있는 바다 한가운데 - 섬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마이애미에는 유람선을 타고 이들의 집을 멀찍이서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이 발달했고 이날 제가 예약한 프로그램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위의 섬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섬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주로 산다는 '스타 아일랜드', 그리고 히비스커스 아일랜드입니다. 뭐 그 외에도 바닷가에 있는 단독주택들은 다 비싸다고 보시면 되고요, 예외가 있다면 위 지도 맨 아래 배 처럼 생긴 닷지(Dodge) 아일랜드입니다. 이건 상업 항구로 개발되어 있어서 화물선이나 대형 크루즈들이 정박하는 곳입니다. 


버스를 타기 위해 5번가부터 17번가까지 걸어올라갑니다. 뉴 월드 심포니 (New World Symphony) 혹은 뉴월드 센터라고 불리는 건물 앞에서 버스가 출발하더군요. 사진에는 건물 앞 정원만 찍혔습니다만, 정원과 건물이 참 독특했습니다. 좀 알아봤더니 뉴 월드 심포니라는 관현악단이 메인으로 있는 공연장인데요,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건물이더군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좀 자세히 둘러 볼 것을. 건물 자체도 멋질 뿐만 아니라 클래식 이외에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여기서 공연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마이애미 투어 프로그램은 수없이 많지만 제가 예약한 것은 Duck tour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요, 이유는 저 배 모양의 버스 때문입니다. 에버랜드나 큰 규모의 동물원에서 사파리 프로그램을 즐긴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저 차를 보는 순간 수륙양용 차량이라는 걸 눈치 채실겁니다. 땅위의 동물들은 버스로 구경하고, 차를 바꿀 필요 없이 해양 동물은 배로 이용하는 장비죠. 제가 이 놈을 찍은 이유는 항구까지 가지 않고 도심에서 버스로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가격은 배만 타는 거 보다는 $10쯤 더 비싸긴 하지만 말입니다.


원래는 그냥 줄서서 기다리고 있다가 돈 내고 탑승하면 되는데, 이날은 연말이라 그런지 관광객이 너무 많이 와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사람만 탑승할 수 있었습니다. 구경하실 분은 가끔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꼭 예약을 하는 습관을 기르시는 게 좋습니다. 버스 내부는 이렇구요, 해설하는 안내원은 해적(?)스러운 복장을 하고 있습니다. 복장에 맞추어 약간 오버스럽고 유치한 해설을 하며 가이드하더군요. 버스 천정에는 만일을 대비한 구명 조끼가 가득합니다.


버스를 타고 흩는 건 역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은데 특히나 자신이 머무르고 싶은 곳에서 시간을 통제할 수 없다는 게 참 불편하죠. 더 보고 싶어도 버스가 이제 갑니다 하고 이동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보고 싶은 건물이 앉은 자리 반대 쪽에 있으면 제대로 볼 수도 없죠.  위 사진은 마이애미 사우스 비치 지역 북쪽에 위치한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입니다. 청동으로 만들어진 팔을 보고 기억이 나서 "아. 나 전에 여기 오고 싶어했는데."라고 중얼거렸지만 버스는 10초 쯤 정차하더니 그대로 출발하더군요. 이 공원은 사실 여기보다는 독일에 있어야 어울릴, 2차대전 나찌에 희생당한 유대인을 기리는 조각, 비석들이 있는 곳입니다. 당시 이 곳에 공원을 만든 이유는 당시 끔찍했던 참극에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마이애미 비치에 대략 2만여명이나 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버스타고 가다 본 휘안한 차. 폴라리스 슬링샷 (Polaris Slingshot)이라는 바퀴가 셋인 오토바이라고 하네요. 앞에 Y모양 로고가 슬링샷(새총)을 의미하는 거라고 해요. 가격은 2~3천만원 수준입니다. http://www.polaris.com/en-us/slingshot


이제 바다로 돌입합니다.


버스가 바다로 들어가는 광경을 지켜보는 관광객들


물로 들어갔습니다. 일반 유람선보다 느린 속도로 움직입니다. 


건너편 섬에도 고급스런 콘도들이 즐비합니다.


사실, 이 동네, 특히 물가에 가난해 보이는 건물이 있을리가 없죠.


가족들을 태운 모터보트가 빠른 속도로 지나갑니다.


뷰가 정말 좋아보이는 레스토랑입니다만 마이애미에서 이런 곳은 맛 없는게 보통이고 실제로 평점이 나쁘더군요. 


이제 섬 사이로 난 다리 밑을 지나갈 예정입니다. 베네티안 웨이(Venetian Way)라는 이름이 붙은 길입니다. 마이애미에 있으면서 한 번도 지나가보지 않은 길인데 유료도로 이기 때문입니다. 나름 역사가 깊은 다리인데 무려 100년도 전인 1913년에 나무로만 장장 4km 길이의 다리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뭐 그때 오리지널 나무 다리야 이미 없어진지 오래지만요. 다리 중간에는 배가 지나갈 수 있도록 도개교가 있다고 합니다.


바다, 요트, 그리고 고급 콘도들. 어쩐지 한국스러운 건물들이라 정겹게(?)느껴지는군요.


마이애미 비치 섬의 서쪽 해안입니다. 고급스런 단독주택보다는 이런 큰 아파트스러운 건물들이 많군요.


바다에서 보는 건물들의 모습. 섬과 육지 사이의 만이라 파도가 거세지는 않지만 가끔 모터보트가 지나가거나 버스가 방향을 바꾸면 물이 좀 튀긴 하더군요


저쪽은 마이애미 다운타운 쪽입니다. 


제트보트를 타고 여행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너무 빨리 지나가는 건 취향이 아니라 패스


이 오벨리스크를 보면 이제 본격적인 관광 시작입니다. 이건 호화 주택의 일부는 아니고 비스케인만 한복판에 있는 플래글러 모뉴먼트 섬(Flagler Memorial island, Flagler Monument island)이에요. 헨리 플래글러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잠깐 한 적이 있는 데 참 돈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플로리다 쪽에 열차선로를 계속 건설하시면서 플로리다의 개발을 선도한 개척자라고 할 수 있죠. 키웨스트까지 가는 기차 선로도 그의 회사가 만들었구요. 원래 이 마이애미 시민들은 도시의 기반 시설을 만든 플래글러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도시 이름을 플래글러라고 붙일려고 했다는데, 플래글러가 거부했고, 대신 아메리카 원주민이 이 지역을 부르던 이름 - 마이애미- 으로 부르자고 제안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마이애미는 마이애미가 된 거죠. 도시 이름을 플래글러로 하는 데신에 기념으로 마이애미 시에서는 이 오벨리스크를 만들어서 그를 기념하기로 합니다. 흠... 언젠가 시간이 좀 나면 플래글러의 이야기를 좀 더 읽어보고 싶군요.


이제 마이애미 고급 주택 관광을 시작합니다. 누구네 집인지 전부 알려주는 건 아니고 유명한 집만 알려주는 데 가이드의 말을 신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과장도 많고 거짓도 많고, 최신 정보도 아니거든요. 그냥 가쉽 정도로만 치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확인이 어려우니 그냥 그렇구나 하고 듣는 수 밖에요. 위의 집은 리즈 테일러의 옛 집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미 죽었지만 전설적인 배우였죠. 에디 피셔인가 그녀의 남편들 중 하나로 역시 유명한 스타와 결혼했을 때 지내던 집이라고 합니다. 


이 집에서 영화 아담스 패밀리(Adams Family)를 찍었다고 하는데 누군가에게 팔려서 대대적으로 개보수를 하는 듯 합니다.


농구선수 샤킬 오닐의 집입니다. 참고로 르브론 제임스의 집은 마이애미에 있긴 한데, 저 아래 동네 비스케인 만 가까이 있다고 하더군요. 르브론이 마이애미로 올 때 연봉을 좀 박하게 받았다고 하던데 그래서 이 동네에서 집을 못샀나봅니다. (마음에 들만한 큰집을요)



남쪽으로는 항구가 있는 닷지 섬(Dodge Island)이 보입니다. 저 독특하게 생긴 크레인을 보시면 뭐 연상되는 거 없으신가요? 많은 사람들이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편에 나오는 AT-AT 워커 로봇이 조지 루카스가 샌프란시스코 항구에서 쓰이고 있는 저 크레인을 보고 영감을 받아서 설계했다는 미신을 믿고 있는데요, 조지 루카스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에서 분명하게 부정했었죠. "사실이 아닙니다." 뭐 저도 보자마자 같은 생각을 했으니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즐거워하는 건 이해됩니다.


뭐 비슷하긴 해요. 사실 많은 사람들이 조지 루카스가 부정한 이후에도 그가 우연히 항구에서 이걸 보고 무의식에 재현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자. 필립 프로스트(Phillip Frost)의 집, 마이애미에서 가장 비싼 집이라고 합니다. 안내원이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 집이 마이애미에서 가장 비싼 집인데 5천만 달러나 해. 필립 프로스트의 집이야."

"누구지? 감독인가? 제작자?"

"의사야."

"아니 의사가 어떻게 저런 집을?"

"어떤 약을 발명해서 억만장자가 되었어."

"???"

"비아그라"

"아~"


약하나 벌어서 억만장자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메리칸 드림의 표본이라고 할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바이아그라를 개발한 회사는 화이자(Pfizer)고요, 필립 프로스트는 파이자와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_-;;; 그는 의사로서 다양한 진단 도구를 개발하는 회사를 창립했었고 2005년, 그 회사를 미국 제약 메이커 Teva에 8조원에 팔아서 돈을 벌었습니다. 화이자에게 판 것도 아니라구요. 심지어는 파이자 이사회 멤버조차 아닌 걸로 아는데 왜 그런 소문이 떠도는지 모르겠네요. 


필립 프로스트의 집이 비싼 이유는 집도 크지만 정원 자체가 넓기 때문입니다. 이 전부가 이 집에 딸린 정원이라고 하네요.


이 동네 집이라면 요트 정도는 기본이죠.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집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집을 설명해주지는 않습니다. 사실 가이드라고 해서 모든 집이 누구건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이런 집의 주인은 헐리우드 스타나 스포츠 스타기 보다는 사업가일 확률이 더 많은데요. 아래는 그냥 정신없이 찍은 집들 사진입니다. 사생활 보호 때문에 너무 가까이는 못가고 멀찍이서 찍는거라 잘 나온 사진은 드뭅니다.











이 동네 호화 주택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싶으면 부동산 거래 사이트 Zillow 같은 곳을 뒤져보면 됩니다. 세일 중인 집은 외부 뿐만 아니라 정원, 내부도 사진으로 보여주거든요. 아래 사진은 대략 300억 정도하는 호화주택의 내부 사진입니다. 입이 떡 벌어지죠. 




화질은 별로지만, 이런 식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도는 프로그램. 이 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네요.


남쪽에 정박한 거대한 유람선이 보입니다. 마이애미 항은 대형 크루즈가 5대까지 한번에 정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 저 배들을 본게, 키웨스트에서 마이애미에 도착할 무렵이었는데 밤에 조명을 밝힌 배들이 너무 커서 배라고는 생각못하고 무슨 배 모양의 대형놀이 공원들이 있는 줄 알았습니다. 배가 롯데월드 만해서요.


우리가 탄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Duck Tour의 다른 배인 듯. 좀 구형같네요.


이제 다시 육지로 올라갑니다. 어느 가족이 보트를 물로 내리고 있네요. 뭔가 멋지게 생긴 보트입니다. 


바닷가 부근 주차장에는 배를 끌고온 차들이 가득합니다. 마이애미 다운타운 쪽에 상륙한 건 아니구 여기도 섬입니다. 왓슨 아일랜드(Watson island). 공원으로 개발된 곳이어서 마이애미 아이들 박물관 (Miami Children's Museum) 같은 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육지로 나가서 바로 마이애미 비치로 돌아갑니다. 이 칼라풀한 건물은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 입니다. 로메로 부리또의 작품이 아이들을 환영하고 있네요. 건물이 제법 멋들어져서 한 번 방문해 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이라고 하기에 방문을 포기했습니다. 같이 갈 애가 없어서요.


2015년 12월 31일 빅이벤트인 대학 풋볼 준결승 선전을 정말 크게 하고 있더군요. 도심 곳곳이 저 광고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왓슨섬에서 다시 마이애미 비치 섬 쪽으로 돌아갑니다. 가는 길에 본 거대한 유람선 노르웨지안 게타웨이(Norwegian Getaway). 길이 대략 300미터, 승객수 4,000명을 태울 수 있습니다. 크루즈 프로그램(목적지)는 종종 달라지는 데 주로 마이애미-바하마, 마이애미-카리브해를 오간다고 합니다. 앞으로 쿠바와 관계가 더 개선되면 마이애미-쿠바 노선일 생길지도 모르죠. 저 그림은 뉴욕의 유명한 패션 일러스트 피터 맥스(Peter Max)의 스케치에 기반한 이미지라고 합니다.


게이트 웨이 이외에도 다양한 유람선이 있습니다. 


스타 아일랜드로 건너가는 다리입니다. 오른 쪽의 하얀 벽돌집은 지금 매물로 나와 있는데 대략 1200평 대지에 지어진 건평 300평, 방 10개 짜리 건물로 200억 정도 밖에 안한다고 합니다. 이 동네 집 사실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흥정만 잘하시면 요트도 준다고 하네요. 


마이애미 비치로 돌아갑니다. 일요일이라 차량이 붐비는군요.


다리위에서 바라 본 요트 정박장. 


벤틀리 베이 콘도미니엄. 독특하게 생긴 최고급 아파트입니다만, 스타 아일랜드를 보고 왔더니 서민주택으로 보이네요. 하하


Fifth & Alton이라는 쇼핑 센터입니다. 뭔가 고급스럽게 꾸미려고 로빈 보스코(Robin Bosco)라는 건축가에게 디자인도 잘 뽑아달라고 하고, 입구에는 로메로 브리또의 작품까지 세워뒀습니다. 건물은 이쁘게 지었는데 이름은 참 단순합니다. 이 건물이 있는 거리가 5번가(Fifth)와 알톤 로드(Alton Rd)의 교차점이라 그렇게 지었다고 합니다. 


건물도 크고, 이것저것 가게도 많은데 이번에는 들려보지 못했네요. 2년전에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로 갈 때 아침 먹거리를 사려고 여기에 잠깐 들렸다 갔었죠.


일요일 늦은 오후무렵, 마이애미 비치의 길은 차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느낌의 아파트. 


워싱턴 애비뉴 옆에 있는 우체국, 공공 건물도 아르데코 안에 있습니다. 임대료가 얼마일까요? 아니면 우체국 소유인 걸까요?


건물이 아기자기해서 찍어봤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는데 했더니...


아. 여기가 에스파뇰라 웨이군요. 밤에만 가봐서 낮에보니 알아보기 힘들었네요. 대낮부터 사람이 바글댑니다.


제임스 호텔이라고 하는데, 건물 장식이 무척 아기자기 합니다. 귀엽죠.


투어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출발했던 장소로 다시 돌아왔네요. 나름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좀 피곤하기도 하니 뭔가 달달한 걸 찾아봐야겠네요. 그래서 링컨 로드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사진의 파란 빌딩 쪽이 링컨로드인데요 이 동네 랜드마크같은 빌딩입니다. 하루 시간, 현재 온도를 옥상의 게시판으로 보여주는 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빌딩 이름이 407 링컨로드 빌딩. 주소로 그냥 부릅니다. 멋없게시리.





2015년 플로리다 여행 글 모음

01-인천공항 PP카드로 라운지 이용

02 -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인앤아웃(In n Out) 버거

03-올랜도(Orlando) Celebration 지역, Bohemian 호텔에서 점심과 호숫가 산책

04-올랜도(Orlando)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

05-올랜도(Orlando), Bohemian Hotel에서 저녁

06-올랜도에서 키웨스트 가는 길, Jupiter의 멋진 식당 푸드 쉑(Food Shack)에서 점심

07- 올랜도에서 키웨스트로 가는 길, Oversea Highway 풍경과 Brutus에서 저녁식사

08-키웨스트(Key West) 마커 리조트 (The Marker Resort)

09-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커피, 쿠반 커피 퀸(Cuban Coffee Queen)

10 - 키웨스트(Key West) 최고로 Hot한 식당 산티아고 보데가(Santiago Bodega)

11 - 키웨스트(Key West)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요새와 해변

12-키웨스트(Key West) 일몰(Sunset)

13-키웨스트(Key West) 듀에또 피자에서 피자와 젤라또

14-키웨스트(Key West) 바다를 즐기다 퓨리 울티메이트(Fury Ultimate)

15-키웨스트(Key West),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바닷가 레스토랑 코모도어(Commodore)

16-키웨스트(Key West) 항구풍경

17-키웨스트(Key West) 항구의 새우파는 집, Fisherman's Fish and Shrimp 

18-키웨스트(Key West) 알론조의 오이스터 바 (Alonzo's Oyster Bar)에서 실패한 점심

19-키웨스트(Key West) 더 리치 왈도프 아스트리아 (The Reach Waldorf Astoria) 리조트

20-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레스토랑 왈도프 아스트리아의 스펜서 (Spencer's by the Sea)

21-키웨스트(Key West) 거리풍경과 예술품

22-키웨스트(Key West) 몇몇 달다구리와 젤라또들

23-키웨스트(Key West) 이튼 시푸드마켓 (Eaton Street Seafood Market)

23-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는 길에도 브루터스(Brutus)에서 점심

24-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공원에서 쉬어가기

25-로버트 이즈 히어(Robert is Here)

26-마이애미(Miami), 오션 드라이브와 에스파뇰라 웨이

27-마이애미(Miami), 사우스 비치 산책

28-마이애미(Miami) 스타 아일랜드 구경

29-마이애미의 가로수길 링컨로드 구경하기

30-마이애미(Miami), 올라(Ola) 레스토랑, 사우스 비치 밤산책

31-마이애미(Miami),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1/2

32-마이애미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2/2

33-마이애미 사우스 비치에서 수영

34-마이애미(Miami), 명품의 천국 발 하버 샵스(Bal Harbour Shops)

35-마이애미(Miami), Visa-O1 피자

36-마이애미(Miami), 젤라또를 먹어보자

37-마이애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38-마이애미(Miami), 유로파 카페

39-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1/5

40-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2/5

41-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3/5

42-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4/5

43-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5/5

44-마이애미에서 올랜도로, Food Shack에서 저녁

45-올랜도로 돌아오다

46-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1/3

47-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2/3

48-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3/3

49-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6

50-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2/6 - 해리포터 다이아곤 앨리

51-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3/6 해리포터 킹즈크로스 기차역

52-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4/6 해리포터 호그와트

53-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5/6 쥬라기 공원

54-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6/6 툰 라군과 마블 코믹스

55-올랜도, 브롱크스 피자 (Bronx Pizza)

56-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에서 새해맞이

57-서울로 오는 길, 하늘에서 본 샌프란시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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