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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웨스트를 떠나기 전에 찍었던 거리 풍경을 따로 모아보았습니다. 이전처럼 거리를 쏘다닌게 아니라 주로 바다로 돌다보니 사진이 많지는 않네요
키웨스트 묘지. 1847년부터 쓰던 공동묘지로 10만 구의 시신이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비석이나 그런 풍경 때문에 사람들에게는 관광지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 듯 한데...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휙 돌다가 입구만 보고 지나쳤죠.
어느 가게 앞의 장식. 필사적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려고 노력하는데... "하지 마요."라고 해주고 싶습니다.
키웨스트에 정말 많은 닭들. 쿠바에서 싸움닭으로 들여왔다가 법적으로 닭 싸움 도박을 못하게 하자 야생화(?) 비스므리하게 되어 자생하고 있습니다. 닭을 괴롭히면 $500 벌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아무도 못잡고 그냥 방치하고 있고요, 닭은 섬 곳곳을 돌아다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2~3미터 높이의 나무는 쉽게 날아서 올라갈 정도로 힘이 좋습니다.
듀발 거리의 풍경. 아직 어린 반얀트리가 밑으로 뿌리를 내리려 시도하고 있군요. 수없이 늘어선 가지들을 보세요
쿠바산 시가들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뭐 저야 담배를 싫어하니 들릴 일은 없지만요
듀발 거리의 풍경, 거리의 악사가 열심히 연주하고 있지만 귀담아 듣는 손님은 없네요
트롤리가 쉴새 없이 지나다닙니다. 관광객으로 꽉 차있네요.
나 폼나지? 고급스러운 할리 데이비슨에 아내를 태우고 키웨스트로 여행온 멋진 아저씨. 헬멧 따위는 쓰지 않습니다.
길을 가는데 뭔가 날리기에 보니,
거리에서 인공눈을 뿌리고 있네요. 무지개 빛깔 가득한 유명한 게이바였는데 이런 장난은 환영하지요
닭 가족.
이번에는 지나가기만 한 슬로피 조, 사실 굳이 들어갈 이유는 없었으니까요. 2년전에 들어가 본 자의 여유랄까?
밤에 본 슬로피 조의 광경
하루종일 노래가 끊어지질 않습니다. 새벽 2시까지는요 (플로리다에서는 법적으로 2시부터 술을 못팔게 되어 있다네요)
야경 장면을 좀 더 보시죠. 미국에 많은 집들은 크리스마스만 되면 이렇게 장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키웨스트는 남부라서 분위기를 내보려고 상당히 열심히 하는 듯 합니다.
리조트 전체를 조명으로 꾸며놓았네요
나비 박물관인가 지나가다가 찍었습니다. 분위기가 멋지네요
레스토랑 겸 숙박업소. 재미있지만 색을 많이쓰면 아무래도 좀 싸보이긴 합니다.
듀발 스트리트. 이런 식으로 가로등마다 장식을 달아뒀어요
듀발 스트리트. 1달러를 기념으로 붙이는 걸로 유명한 어느 펍. 이 가게 주인은 가게를 팔 때 이 달러를 가게 가격에 분명 추가할 겁니다
듀발 스트리트에 있어서 나름 사진이 많이 찍히는 성 폴 성공회 교회 (St Paul's Episcopal Church). 하얀색 건물로 키웨스트 푸른 하늘과 잘 조화되어 멋지게 보입니다. 이 종파의 교회는 키웨스트에만 있는 건 아니고 미국 각지에 있습니다.
크리스마스라 안에도 함 들어가 봅니다.
아주 화려하진 않지만 교회답게 경건한 분위기
피에타는 아니고 무슨 상일까요?
스테인 글라스. 열대기후에서 이걸 보니 색다르네요
기념품 가게를 돌아다니 다 본 코코아 껍질에 그린 그림
어느 갤러리에 있던 맘에 드는 곰과 펭귄 그림. 근데 북극곰과 남극 펭귄이 함께 헤엄을 치는 건 뭐 판타지일테죠
재미있는 조형물. 나팔을 불면 빨간 불이 한칸 한칸 들어옵니다
어느 갤러리에서 본 맘에 드는 작가, 나노 로페즈(Nano Lopez). 콜롬비아 출신의 조각가인데 청동으로 섬세하고 화려한 색의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딱 보면 누구 작품인지 바로 알 수 있겠죠? 작은 거 하나라도 가지고 싶었는데 최소 $2000는 줘야 하더군요. 이 작가가 만든 동물 작품을 Nano + Animal 합성으로 Nanimal이라고 부른다네요. 키웨스트 곳곳에는 갤러리가 많고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대부분 촬영금지라서 여기서 사진으로 소개하긴 어렵지만 듀발 거리를 다니다 갤러리가 있으면 꼭 들어가 보시길 권합니다.
거리를 걷다, 마커 리조트로 돌아갑니다. 안녕 키웨스트의 마지막 밤이여. 메리 크리스마스
2015년 플로리다 여행 글 모음
02 - 샌프란시스코 공항과 인앤아웃(In n Out) 버거
03-올랜도(Orlando) Celebration 지역, Bohemian 호텔에서 점심과 호숫가 산책
04-올랜도(Orlando) 밀레니아 몰 (The Mall at Millenia)
05-올랜도(Orlando), Bohemian Hotel에서 저녁
06-올랜도에서 키웨스트 가는 길, Jupiter의 멋진 식당 푸드 쉑(Food Shack)에서 점심
07- 올랜도에서 키웨스트로 가는 길, Oversea Highway 풍경과 Brutus에서 저녁식사
08-키웨스트(Key West) 마커 리조트 (The Marker Resort)
09-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커피, 쿠반 커피 퀸(Cuban Coffee Queen)
10 - 키웨스트(Key West) 최고로 Hot한 식당 산티아고 보데가(Santiago Bodega)
11 - 키웨스트(Key West) 재커리 테일러(Zachary Taylor) 요새와 해변
13-키웨스트(Key West) 듀에또 피자에서 피자와 젤라또
14-키웨스트(Key West) 바다를 즐기다 퓨리 울티메이트(Fury Ultimate)
15-키웨스트(Key West), 크리스마스 이브 디너, 바닷가 레스토랑 코모도어(Commodore)
17-키웨스트(Key West) 항구의 새우파는 집, Fisherman's Fish and Shrimp
18-키웨스트(Key West) 알론조의 오이스터 바 (Alonzo's Oyster Bar)에서 실패한 점심
19-키웨스트(Key West) 더 리치 왈도프 아스트리아 (The Reach Waldorf Astoria) 리조트
20-키웨스트(Key West) 최고의 레스토랑 왈도프 아스트리아의 스펜서 (Spencer's by the Sea)
22-키웨스트(Key West) 몇몇 달다구리와 젤라또들
23-키웨스트(Key West) 이튼 시푸드마켓 (Eaton Street Seafood Market)
23-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돌아가는 길에도 브루터스(Brutus)에서 점심
24-키웨스트(Key West)에서 마이애미(Miami)로, 공원에서 쉬어가기
26-마이애미(Miami), 오션 드라이브와 에스파뇰라 웨이
30-마이애미(Miami), 올라(Ola) 레스토랑, 사우스 비치 밤산책
31-마이애미(Miami),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1/2
32-마이애미 비스카야 뮤지엄(Vizcaya Museum) 2/2
34-마이애미(Miami), 명품의 천국 발 하버 샵스(Bal Harbour Shops)
37-마이애미, 홀푸즈 마켓(Whole Foods Market)
39-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1/5
40-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2/5
41-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3/5
42-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4/5
43-팜비치(Palm Beach), 플래글러 뮤지엄(Flagler Museum) 5/5
44-마이애미에서 올랜도로, Food Shack에서 저녁
46-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1/3
47-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2/3
48-케네디 스페이스 센터(Kennedy Space Center) 3/3
49-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1/6
50-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2/6 - 해리포터 다이아곤 앨리
51-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3/6 해리포터 킹즈크로스 기차역
52-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4/6 해리포터 호그와트
53-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5/6 쥬라기 공원
54-올랜도,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 6/6 툰 라군과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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