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란도에서 하룻밤을 보낸, Diamond Resorts입니다. 가족들이 놀러와서 음식도 만들어 먹으며 머무를 수 있는 구조로 호텔보다 넓고 편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좀 비쌌지만 어쨌든 편하게 지냈습니다. 뭐! 이번 여행에 들린 마이애미, 키웨스트가 워낙 인기있는 관광지고 12월에는 더더구나 미국 전역에서 추위를 피해서 여행오는 곳이 플로리다라, 이번 여행에서는 호텔비만 상당히 지출해야 해서, 이 리조트 숙박비는 별 거 아니었습니다.  

제 짐이 비교적 지저분하게(?) 흩어져 있습니다만, 어쨌든 거실이구...

여기는 부엌입니다. 인조 대리석으로 조리실도 깔끔하지만, 실제로 조리를 한 건 없었네요. 다음날 바로 떠나야해서.



실제로 조리도구도 잘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음날 점심 약속만 없었으면 홀푸드에 들려 스테이크라도 사서 구워먹었을텐데...

여행중에 아침마다 꼭 챙기는 건 요구르트!!! 플로리다는 신선한 블루베리를 얼마든지 퍼먹을 수 있어 너무 좋네요.

발코니를 열면 바로 야자수가...

다음 날 아침, 점심 약속이 올란도에서 있어서 마이애미로 바로 출발할 수 없기 때문에 리조트를 좀 둘러보기로 합니다. 

미니 골프 연습장. 


수영장, 아침이라 수영하는 사람보다는 주변에서 책 읽는 사람들이 더 많았던.

무슨 게임일까요? 어쨌든 애들이 게임하라고 선을 그려 논 듯 한데요.

플로리다 하늘은 맑습니다. 뭐 미국 대부분 지역이 이렇지만요.

농구코트도 있구.

따뜻한 물이 나오는 자쿠지. 어제 비행기에 도착해서 바로 여기 들어가서 드러누웠더니 그리 기분이 좋더군요. 집에 자쿠지 시설을 만드는 부자들 마음이 바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이름 모를 화려한 꽃!


야자수가 우거진(?) 정원 산책길을 따라서...

뱀처럼 이상하게 또아리를 튼 뿌리가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미국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상당수의 집들이 집 앞에 이런 식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을 해두는 게 보통입니다. 밤이 되면 전구가 반짝거리고 빛이 나는데, 보통 몇 년간 계속 이용하기 때문에, 드물지 않게 화재가 나서 뉴스에 나기도 합니다.

관리 사무실입니다. 포인세티아를 장식해 두었네요.

키를 반납하러 온 사무실 풍경. 천장이 나무로 되어 있고 굉장히 높아서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만, 역시 20~30도 올라가는 플로리다에서 이런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울리지 않네요. 미국 여행은 꽤 해봤지만 호텔이 아닌 이런 리조트에서 묶은 건 처음이라, (아침이라 여유도 많고해서) 몇 장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시설을 제대로 이용 못해봐서 아쉽지만 (하룻밤 묶기에는 좀 시설이 과한 감도 있어요.) 어쩌겠나요. 목적지를 향해 출발합니다.


[2013년 플로리다 여행기 목록]

[2013 플로리다여행 01] 인천공항 - 달라스 공항 - 올란도 공항 

[2013 플로리다여행 02] 올란도 Diamond Resorts 

[2013 플로리다여행 03] 마이애미로 가는  (1) Thai Thani에서 점심그리고 애플지도 

[2013 플로리다여행 04] 마이애미로 가는길(2)  (Le Tub) 햄버거 

[2013 플로리다여행 05] 마이애미로 가는길(3): Whole Foods 들려서... 

[2013 플로리다여행 06] 마이애미-사우스 비치(South Beach) 밤거리 - 에스파뇰라 거리와 망고 트로피컬 카페 

[2013 플로리다여행 07] 마이애미비치의 아침 거리풍경 

[2013 플로리다여행 08] 키웨스트로 가는  

[2013 플로리다여행 09] 키웨스트 가든 호텔 (The Gardens Hotel) 

[2013 플로리다여행 10] 키웨스트(Key West) 듀발(Duval) 스티리트 풍경 

[2013 플로리다여행 11] 키웨스트(Key West) 멀로리 광장의 일몰 (Mallory Square) 

[2013 플로리다여행 12] 키웨스트 Pisces 레스토랑에서 저녁과 Gardens Hotel 정원 밤산책 

[2013 플로리다여행 13] 키웨스트 가든호텔의 아침식사와 정원산책 

[2013 플로리다여행 14] 키웨스트 헤밍웨이의 저택(1) - 입구와 실내 

[2013 플로리다여행 15] 키웨스트 헤밍웨이 저택(2) 정원과 집필실기념품 가게 

[2013 플로리다여행 16] 키웨스트 슬로피  (Sloppy Joe's Bar)에서 점심 

[2013 플로리다여행 17] 키웨스트 - 마일 0 (US 1 Mile Marker 0) 키라임 파이 

[2013 플로리다여행 18] 키웨스트 범선을 타고 일몰을.. 

[2013 플로리다여행 19] 키웨스트 일몰감상에 실패하고 캐롤라인 카페에서 간단히 요기 

[2013 플로리다여행 20] 키웨스트(Key West) 써던모스트(Southernmost) 포인트 

[2013 플로리다여행 21] 키웨스트 크로아상  프랑스(Croissants de France) 

[2013 플로리다여행 22] 키웨스트에서 케이프코럴로(1): 스패니쉬 하버키(Spanish Habor Key) 바닷가 

[2013 플로리다여행 23] 키웨스트에서 케이프 코럴로(2) 브루터스 시푸드 (Brutus Seafood) 

[2013 플로리다여행 24] 키웨스트에서 케이프 코럴로(3) 307 마일 운전 

[2013 플로리다여행 25] 사라소타(Sarasota) - 링링 서커스 뮤지움 (Ringling Circus Museum) 

[2013 플로리다여행 26]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 (Ringling Museum) 정원(1): 반얀트리와 비밀의 정원 

[2013 플로리다여행 27]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 (Ringling Museum) 정원(2): 장미정원 

[2013 플로리다여행 28]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저택(1) 외부모습 

[2013 플로리다여행 29]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저택(2) 저택 1 

[2013 플로리다여행 30] 사라소타(Sarasota)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미술관(1) - 루벤스... 

[2013 플로리다여행 31]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미술관(2) - 특별 전시회 

[2013 플로리다여행 32]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미술관(3) - 중세~근대시대의 미술 

[2013 플로리다여행 33]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미술관(4) - 중앙정원 

[2013 플로리다여행 34]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일몰 

[2013 플로리다여행 35]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레스토랑 - Treviso 

[2013 플로리다여행 36] 게인즈빌(Gainesville) - 장보기 

[2013 플로리다여행 37] 게인스빌(Gainesville) 요리하기 + 플로리다 오렌지주스 이야기 

[2013 플로리다여행 38] 게인스빌(Gainesville) 밤산책 

[2013 플로리다여행 38] 게인스빌(Gainesville) 점심먹기-South Garden 

[2013 플로리다여행 39] 올랜도(Orlando) 쇼핑과 스테이크

[2013 플로리다여행 40] 올랜도(Orlando) -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 

[2013 플로리다여행 41] 돌아오면서 달라스공항 풍경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