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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이 친구와 점심약속이 있다고 해서, 몇 년전에 방문했던 태국 음식점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먹었던 기억에 비하면 만족스럽지는 않더군요. 나빴다는 말은 아니구 예전에 먹었을 때 보다 맛있다고 느끼질 못해서 좀 실망했네요. 미국 태국식당은 현지인들이 직접 하기 때문에 대부분 한국의 태국식당보다 만족도가 높거든요. 소감을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연남동 툭툭이 참 레벨이 높구나!라는 겁니다. (뜬금없이)
주인이 '타이타닉' 영화를 보고 지은게 틀림없는 이름입니다.
전에도 느꼈지만, 타이풍 장식이 '과다'한 수준의 집이죠.
다양한 물품들이 있지만 그냥 쌓아두었을 뿐, 인테리어를 세련되게 한 집은 아닙니다.
어찌보면 너저분해 보입니다.
평가는 별 셋반, 사실 여기말고 다른 데를 가고 싶었는데... 빨리 한 끼를 때우고 마이애미로 가고 싶었고, 일행이 이미 잡은 장소여서 그냥 이동했습니다. (홈페이지: http://thaithani.net/)
정말 잡다함.. 전에는 밤에와서 이것보다는 분위기가 좋아보였던 거였네요. 밤이면 잘 안보이고 등불이 있으면 분위기가 살아 보이잖아요.
Fresh Thai Spring Rolls, 평범
똠 양 꿍. (Tom Yum Goong) 먹을 만 하네요.
식사로는 모두 볶음국수를^^; Phad Kee Mao가 없으면 미국에서 과연 태국 음식이 유행하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
역시 평범..
점심을 먹고 마이애미로 달릴 준비를 합니다. 미국에 왔다는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때인데, 도시라고 해도 아주 번화한 지역이 아니면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드넓은 하늘과 구름이 장관을 이룹니다.
물건을 살게 있어서 잠시 들린 베스트바이 매장. 역시 유통 쪽에서 미국 업체의 크기는... 넘사벽이네요. 오랜만에 들어가서 잠시 옛 추억에 기분이 싱숭생숭하더군요. 그런데 베스트바이 조차 아마존 때문에 위태위태 하고 있으니 언제까지 이 매장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좀 투박하게 생겼지만 너무너무 가지고 싶었던 아이패드 에어, 하지만 저에게는 아이패드2가 건재하기에 끝내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지고는 싶더라구요.
갤럭시 기어, 실물은 미국에 와서야 처음 만져보는군요. 물론 아직 저 비싼 장난감을 살 마음은 없습니다. 일단 맘에 안들게 생겼어요. 노트3 가격은 대략 800달러 (unlock). 한국보다 역시 훨 싸군요.--;;
베스트바이 내에 아예 삼성전자 전문 코너를 만들어두었더군요. 전속 상담원까지 한 명 있어서 마침 온 가족에 대해 삼성 제품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갤럭시S4, 노트가 미국 판매량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하지만 안드로이드에서는 역시 '삼성'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죠.
자. 운전을 시작합니다. 일단 음악부터! 이번 여행에서 징하게 들었던 Pink Martini. 라틴풍의 노래가 몇 곡있는데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운전하며 듣기엔 최고!
미국스럽게 끝없이 펼쳐진 도로, 시속 80마일로 오랫만에 달려보네요. 일행과 번갈아가며 운전했는데 이날 제가 운전한 거리는 대략 200마일은 되는 듯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쓴 앱은 '애플맵'입니다. 물론 한국에서는 여전히 쓸모없지만 미국에서는 네비게이션 기능에 있어서는 구글맵보다 훨씬 편리한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iOS에서 애플맵 사용자 수가 구글맵 사용자를 능가했다는데, 단순히 플랫폼에 탑재되어서만은 아니라 구글 맵 못지 않게 편리하기 때문에 구태여 구글맵을 다운 받지 않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아이폰 Car Mount가 좀 전에 베스트바이에서 산 겁니다. 운전하려면 역시 필수인! 다음은 마이애미에 도착하기 전에 햄버거로 명성이 높은 Le Tub에서 저녁을 먹은 이야기로...
[2013년 플로리다 여행기 목록]
[2013 플로리다여행 01] 인천공항 - 달라스 공항 - 올란도 공항
[2013 플로리다여행 02] 올란도 Diamond Resorts
[2013 플로리다여행 03] 마이애미로 가는 길 (1) Thai Thani에서 점심, 그리고 애플지도
[2013 플로리다여행 04] 마이애미로 가는길(2) 르 텁(Le Tub)의 햄버거
[2013 플로리다여행 05] 마이애미로 가는길(3): Whole Foods에 들려서...
[2013 플로리다여행 06] 마이애미-사우스 비치(South Beach)의 밤거리 - 에스파뇰라 거리와 망고 트로피컬 카페
[2013 플로리다여행 07] 마이애미비치의 아침 거리풍경
[2013 플로리다여행 09] 키웨스트 가든 호텔 (The Gardens Hotel)
[2013 플로리다여행 10] 키웨스트(Key West) 듀발(Duval) 스티리트 풍경
[2013 플로리다여행 11] 키웨스트(Key West) 멀로리 광장의 일몰 (Mallory Square)
[2013 플로리다여행 12] 키웨스트 Pisces 레스토랑에서 저녁과 Gardens Hotel 정원 밤산책
[2013 플로리다여행 13] 키웨스트 가든호텔의 아침식사와 정원산책
[2013 플로리다여행 14] 키웨스트 헤밍웨이의 저택(1) - 입구와 실내
[2013 플로리다여행 15] 키웨스트 헤밍웨이 저택(2) 정원과 집필실, 기념품 가게
[2013 플로리다여행 16] 키웨스트 슬로피 조 (Sloppy Joe's Bar)에서 점심
[2013 플로리다여행 17] 키웨스트 - 마일 0 (US 1 Mile Marker 0)와 키라임 파이
[2013 플로리다여행 18] 키웨스트 범선을 타고 일몰을..
[2013 플로리다여행 19] 키웨스트 일몰감상에 실패하고 캐롤라인 카페에서 간단히 요기
[2013 플로리다여행 20] 키웨스트(Key West) 써던모스트(Southernmost) 포인트
[2013 플로리다여행 21] 키웨스트 크로아상 드 프랑스(Croissants de France)
[2013 플로리다여행 22] 키웨스트에서 케이프코럴로(1): 스패니쉬 하버키(Spanish Habor Key)의 바닷가
[2013 플로리다여행 23] 키웨스트에서 케이프 코럴로(2) 브루터스 시푸드 (Brutus Seafood)
[2013 플로리다여행 24] 키웨스트에서 케이프 코럴로(3) 307 마일 운전
[2013 플로리다여행 25] 사라소타(Sarasota) - 링링 서커스 뮤지움 (Ringling Circus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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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플로리다여행 28]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저택(1) 외부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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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플로리다여행 33]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미술관(4) - 중앙정원
[2013 플로리다여행 34] 사라소타 - 링링 뮤지움(Ringling Museum)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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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플로리다여행 36] 게인즈빌(Gainesville) - 장보기
[2013 플로리다여행 37] 게인스빌(Gainesville) 요리하기 + 플로리다 오렌지주스 이야기
[2013 플로리다여행 38] 게인스빌(Gainesville) 밤산책
[2013 플로리다여행 38] 게인스빌(Gainesville) 점심먹기-South Garden
[2013 플로리다여행 39] 올랜도(Orlando) 쇼핑과 스테이크
[2013 플로리다여행 40] 올랜도(Orlando) - 다운타운 디즈니(Downtown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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